[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다이나믹 듀오 최자, 가수 KCM, 모델 겸 셰프 오스틴 강, 배우 유오성, 다솜, 베리굿 조현의 정글 생존기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에서는 김병만, 노우진, 최자, KCM, 오스틴 강, 유오성, 다솜, 조현이 정글에서 생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빠 믿지 팀(KCM, 최자, 오스틴 강, 조현)은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재료를 구하지 못했다. 오스틴 강은 우여곡절 끝에 코코넛을 깨서 조현에게 건넸고, 조현은 코코넛 워터를 마신 후 "달달하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오스틴 강은 코코넛과 두리안, 바나나를 이용한 요리에 도전했다. 오빠 믿지 팀은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자 당황했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후 최자는 "난 맛으로 거짓말 안 한다"라며 미식가다운 면모를 자랑했고, 가장 먼저 시식에 나섰다. 최자는 "맛없지는 않다. 원주민 요리인데 원래 이렇게 먹는 거라고 먹으면 괜찮은 거 같다"라며 밝혔고, KCM은 "역시 셰프다"라며 거들었다. 조현 역시 최자와 KCM의 눈치를 살피며 맛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최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디 내놓을 맛은 아니었다. 굶주렸고 우리가 채집한 재료고 그러니까 기분 좋게 먹었다"라며 오스틴 강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게다가 KCM은 오스틴 강에게 "왜 네가 한 거 안 먹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오스틴 강은 "원래 셰프들은 자기 음식 안 먹는다"라며 받아쳤다.
반면 병만 팀(김병만, 노우진, 유오성, 다솜)은 새우와 장어로 풍족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다솜은 장어를 손질했고, 노우진은 "칼 솜씨가 평상시에 요리를 많이 해본 사람이다"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병만 팀은 직화 새우구이와 장어탕을 완성했고, 다 함께 나눠 먹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병만 팀은 커피 콩을 로스팅하고 분쇄했고, 팔 토시를 필터로 사용해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노우진은 "우리가 아는 그 맛 아니냐"라며 물었고, 다솜은 "우리가 아는 그 맛보다 더 구수한 맛이다"라며 감격했다.
또 오빠 믿지 팀은 원주민인 살라푹 황족을 만났다. 원주민들은 사카우 나무를 뿌리만 남기고 베어냈고, 구호에 맞춰 뿌리를 빻았다. 원주민들은 오빠 믿지 팀을 위해 폰페이 고유의 전통 음료 사카우를 만들었다.
왕이 먼저 사카우를 마셨고, 계급에 따라 사카우를 마셨다. 오빠 믿지 팀 역시 사카우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같은 시각 병만 팀은 해저 난마돌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이동했고, 갑작스럽게 기상이 악화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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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