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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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인수·전지훈 합류→'블랙맘바'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종합]

기사입력 2020.02.01 00: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핸섬타이거즈'가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31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새 멤버가 합류한 가운데 핸섬타이거즈가 고양시청과 맞붙었다. 

이날 서장훈 감독은 선수들을 따로 불러 일대일 분석에 나섰다. 이때 에이스 문수인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서장훈은 문수인이 몸싸움을 하다 얼굴을 부딪힌 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짚었고, 이에 문수인은 "있을 수 있는 몸싸움인데 얼굴 맞는 거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꿈치에 맞아서 자세히 보면 흉터가 있다. 되게 심하게 다쳤다. 인중 안까지 구멍이 뚫렸다. 48바늘 정도를 꿰맸다. 그 이후로 모델 생활이 완전히 끊겼다. 상대가 뜨기만 하면 무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김승현, 차은우 등이 서장훈을 만나 코칭을 받았다. 

새 멤버 발탁을 위한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12명의 연예인이 신청을 한 가운데, 기존 멤버들과 서장훈 감독이 보는 앞에서 농구 경기를 했다. 투표 결과, 새 멤버는 포인트 가드 인수와 센터 전지훈이었다. 

그렇게 12명이 된 핸섬타이거즈는 고양시청 공무원들과 완전체 첫 경기를 치렀다. 1쿼터 초반, 문수인과 인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핸섬타이거즈가 치고 나갔다. 서장훈은 경기를 보며 미소짓기까지 했고, "특별한 패턴 없이 속공으로만 몇 점을 넣었냐"는 칭찬까지 했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선수 라인업이 대거 바뀌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특히 센터 전지훈의 활약이 아쉬웠다. 다행스럽게도 2쿼터에선 긍정적인 장면이 많이 등장한 상황. 핸섬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둘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인은 과거 서장훈과의 만남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방한한 적이 있다. 그때 대학교 전국 대회가 있었는데 코비 브라이언트가 직접 경기를 보고 MVP 선정을 한 적이 있다. 제가 MVP를 받았는데 친필 사인을 받은 농구화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경기에서 코비를 추모하는 문구를 적은 농구화를 신고 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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