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찾지 못한 것에 대해 우스만 뎀벨레가 돌아온다며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세티엔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레가네스와 홈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그리즈만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 없이 할 수 있는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수아레스는 최근 오른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공격수 영입을 검토했지만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즈만이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지만, 공격 자원층이 여전히 얇은 것은 위험요소다.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가운데 세티엔 감독은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세티엔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곧 뎀벨레가 돌아온다. 뎀벨레는 아주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뎀벨레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측면 공격수가 더 편하겠지만, 뎀벨레는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해 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뎀벨레는 불성실한 태도로 팬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부상까지 겹친 뎀벨레가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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