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체, 김현세 기자] "(양)희종이 형이 코트 위에서 정말 편하게 해 준 덕입니다."
안양 KGC 인삼공사 전성현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76-70으로 이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KGC는 시즌 23승 13패를 올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성현은 교체 투입돼 12득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만 4개 성공시켜 승기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2쿼터에서 3점슛 3개를 몰아 넣더니 4쿼터 시작과 함께 SK에게 3점을 허용한 뒤 외곽에서 곧바로 응수했다.
경기가 끝나고 전성현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 다행이다. 오늘 경기로 부상 선수가 빠져 없어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걸 깨닫게 돼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패턴도 많이 만들어주셨고, 희종이 형이 편하게 해준 게 컸다"고 봤다.
그러면서 "코트 위에서 희종이 형이 말이며 여러모로 내가 편안히 뛸 수 있게 해준 덕에 잘할 수 있었다. 또, 체력적 문제가 있으면 감독님이 교체 요청을 하라고 하시는 데다 오늘은 '기회만 되면 쏘라'고 하셔서 자신감 가지고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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