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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 콘서트 비하인드→ 유재석X송가인 듀엣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0.01.25 19:49 / 기사수정 2020.01.25 19: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를 통해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에서는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인연' 실황과 유재석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한복을 입고 새해 인사를 건넸고, "시청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라며 덕담했다.

이후 유재석의 콘서트 실황과 함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한 마디 칭찬을 하자면 무대 세트가 기가 막혔다. 그런 디자인 좋아한다"라며 털어놨다.

제작진은 '철가방 등장이 어땠는지' 물었고, 유재석은 "'너희들이 준비한 거니까 너희들 마음대로 해봐라' 이런 마음이었는데 객석에서 좋아하는 거 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칭찬했다.



특히 유재석은 콘서트를 진행하며 연주단과 배우, 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과 호흡을 맞췄다. 진성, 박상철, 홍진영, 김연자 등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의 부족한 무대 퍼포먼스를 전문가분들께서 많이 채워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게다가 유재석은 콘서트를 진행하는 동안 유산슬에서 유재석으로 갑작스럽게 변신해야 했다. 

결국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한 이래로 불편함은 가져가는 거 같다. 옷을 입는 데에 대한 불편함보다 마음의 불편함. 잦은 스트레스 이런 것들이 저를 힘들게 만든다. 특히 저를 힘들게 만드는 건 외로움이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이 하림과 특별 무대를 꾸몄고, 기타리스트 이유신, 색소포니스트 강승용 등 국내 유명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유재석은 아코디언 연주가 심성락과 하림의 특별 무대에 대해 "음악을 만드는 많은 분들이 있지 않냐. 노래를 부르는 분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까 주변에서 연주를 하는 분들에 대한 감상과 고마움, 수고를 잠시 잊고 있었던 거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유재석은 "연주하시는 음악이 우리 주변에 늘 있었고 저도 심성락 선생님의 연주를 늘 들은 사람이다. 한편으로 죄송했고 감사를 드시고 싶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콘서트를 마친 소감에 대해 "신인 치고 너무 특혜를 받지 않았나. 스스로 그렇게 느꼈던 무대이기도 했다. 다리에서 꽃가루가 날릴 때는 '가수분들이 이야기한 황홀함이 이거구나' 했다"라며 기뻐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윤명선 작곡가와 만났고, 송가인과 듀엣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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