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션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즈위프트와 함께 인도어 듀애슬론을 주최했다. 이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2020년 새해도 따뜻하게 물들였다.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은 MIRACLE375 와ZWIFT(이하 즈위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0 MIRACLE365 X ZWIFT INDOOR DUATHLON’을 통해 모은 모금액 1000만원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과 러닝 종목으로 구성된 듀애슬론으로, 개인전과 3인 1조의 팀 경기로 나눠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연결하여 실내 경기임에도 실외와 같은 느낌으로 새로운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즈위프트의 프로그램이 적용돼 호응을 얻었다.
션은 이벤트 경기로 사이클 20km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독려했으며, 아이언맨 풀코스 한국 신기록을 가진 오영환 선수도 함께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함께 전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러닝 1km–사이클 3km(단체 2km)–러닝 1km의 결선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비는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전액 기부됐다. 행사에는 즈위프트를 비롯해 오클라스, KZR, 개선스포츠, 엔업(ENUP), 애프터샥, 파워에이드, 바이탈에어코리아, 첼로, 프레시코드가 후원으로 함께했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스포츠를 통해 기부에 참여함으로써, 기부가 일상이 되는 새로운 기부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소멸되는 난치성 희귀질환으로 참가자 분들이 환우를 대신해 달리며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적극 함께 해주신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뜻 깊은 소회를 전했다.
이어 션은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2020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션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기획,퍼네이션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부, 국내외 아이들 후원, 화보 수익금 기부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