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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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훌륭한 연기" 샤를리즈 테론, 박소담에 SAG 수상 축하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1.22 14:50 / 기사수정 2020.01.22 14: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박소담과의 인증샷에 직접 댓글을 달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담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MG(oh my god)"이라는 멘트와 함께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찍은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샤를리즈 테론의 품에 안겨 행복해하는 박소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샤를리즈 테론은 "만나서 너무 좋았다"며 직접 댓글을 남겼다. 

이후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에 박소담이 올린 사진을 게재하며 "나의 소녀팬에게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기생충'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며 "SAG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만났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미국 4대 조합상 중 하나인 SAG에서 최고상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상을 수상했다.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 인 모션픽처' 상은 영화에 출연한 주조연 배우 전체가 수상자들로 일명 앙상블 상으로 불린다. 이 자리에는 기택 역의 송강호, 기정 역의 박소담, 기우 역의 최우식, 문광 역의 이정은, 동익 역의 이선균 총 다섯 명의 배우가 '기생충'의 모든 배우들을 대표해 무대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최우수 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역시 한국 영화 최초의 노미네이트 기록으로 수상의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샤를리즈 테론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지난 1994년 영화 '일리언3'으로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아토믹 블론드' '헌츠맨:윈터스 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이 있다. '제92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밤쉘'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소담, 샤를리즈 테론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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