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5 09:38 / 기사수정 2010.07.15 09:3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2)이 12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유독 LG와의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LG전에 2경기 선발 출전한 양현종은 13⅔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지만 10개의 탈삼진을 뺏어 내며 2실점만 허용했다. LG전 2승과 방어율 1.32를 기록중인 양현종은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이번 시즌 한국 야구는 좌완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13일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22)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3실점 하며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또, 14일 경기에서 한화의 류현진(23)이 SK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시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특히 류현진은 이번 시즌 등판한 18게임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기록중이다.
이에 양현종 역시 뒤질 수 없다.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특히 이번 시즌 노련미가 더해 지며 최고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혜성과 같이 나타나 12승 5패 방어율 3.15를 기록하며 유망주 꼬리표를 땐 양현종은 이 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전반기에서만 12승을 거두게 된다.
양현종이 12승을 거두며 류현진, 김광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현종은 15일 현재 17게임 등판해 11승 3패 (1 완투 1 완봉) 방어율 3.59를 기록중이다.
[사진=양현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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