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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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은지원 "박명수 통장에 40억 있다"…박명수 '당황+부인' 폭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1.21 17:50 / 기사수정 2020.01.21 16: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인교진의 재산을 폭로했다가 오히려 자신의 통장 금액을 폭로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가 26일 오후 5시에 첫 방송한다. 다수의 출연자가 성향끼리 나뉘어 펼치는 국내 첫 성향 존중 버라이어티다. 타고난 성향대로 뭉친 10인의 출연자들이 같은 상황 다른 텐션으로 재미와 공감, 웃음을 자아낼 듯하다.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이수혁, 은지원, 황광희, 인피니트 성규, 이용진, 하승진, 정혁 등 10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이들이 보여줄 자신만의 성향은 무엇일지, 각기 다른 성향 속에서 만들어갈 호흡은 어떨지 지켜볼 만하다.

한영롱 PD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 제작발표회에서 "각자 다른 성향,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어떻게 노는지 각자 차이가 있는지 관찰해보는 버라이어티 프로다. 매주 다른 미션이 주어지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는 관찰 겸 실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MBC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야외 버라이어티여서 '무한도전'과 비교됐다. 노승욱 PD는 "'무한도전'은 MBC를 버라이어티 왕국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상대하거나 비빌 수 있는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끼리끼리'도 노력해서 10인 10색의 다채로움으로 승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방송이 아직 공개 안 됐지만 왜 이렇게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이후 MBC에 오랜만에 복귀했다. 기다린 시간이었다. 시험을 보고 온 공채 개그맨으로서 MBC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곳이다. 주말 버라이어트를 함께해 기쁘다. PD에게 '어떻게 해?'라고 물었는데 그냥 하라고 하더라. 사람 무시하나 했는데 어떤 스타일인지 이제 알겠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주말 저녁에 큰 웃음, 극재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끼리끼리' 멤버들에 대해 "첫 녹화만 해서 (멤버들을) 잘 몰랐다. 이전에 본 친구들도 있고 새로 본 친구들도 있다. 10명을 모아서 방송을 하면, 한 두명은 긴장도 할 수 있고 어색할 수 있다. 중간중간 보면 굉장히 끼가 있는 친구들이 있다. 광희, 하승진 같은 경우에도 조금만 더 친해지면 재밌는 게 많을 것 같다. 하승진이 미국 NBA에서 잘 안 됐다고 해서 농구는 잘하는데 영어를 못 했다고 한다. 별의별 이야기가 나올 것 같고 PD가 함박웃음을 지을 것 같다. 조금만 더 친해지고 서로를 알면 어떤 모습이 나올 거라고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장성규에 대해서는 "장성규에게 대세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세가 맞긴 한데 장성규가 부담을 갖고 있다. 왜 대세인지 보고 있다. 굉장히 좋은 친구이고 독특하고 희한한 친구다. 녹화 도중에 여기저기 돈을 구하는 걸 보고 되게 독특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잘한다. 새로운 케미가 나올 것 같다"라며 여기 있는 분들이 독특하다. 일요일 저녁이 난리날 거다"라고 자신했다.

인교진을 언급하면서는 "인교진이 부자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너 부자라며?'라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부자고 자기는 어렵다고, 통장에 돈이 없다더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이런 곳에서 이런 얘기를"이라며 당황해 주위를 웃겼다. 박명수는 "뭐 어떠냐, 인교진은 부자가 아닌 거로 발견됐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때 은지원은 "박명수 형 통장에 40억이 있다. 거지인 줄 알았는데 부자다"라고 폭로했다. 박명수는 "그게 아니다. 방송을 보면 안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장성규는 "40억이 있는데 5만원도 안 빌려준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4800만원이 있었는데 0을 잘 못 봐서 그런 거다. 장성규가 중도금이 없다고 하더라. 카드가 없어서 못 빌려줬다. 역시나 초면인 용진이가 4천만 원을 빌려줬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처음에는 웃기려고 했는데 동생들을 기죽일까봐 첫 회 녹화할 때는 많이 나대지 않았다. 그랬더니 PD가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 리얼 버라이어티, 특히 지상파에서 새로운 걸 찾는다는 건 어렵다.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고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독특한 웃음을 주는 게 현실적으로 바람직하다. '끼리끼리'는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 독특한 웃음을 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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