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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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하지원, 민진웅 진심 알고 오열 "나만 힘들다고 생각했다"

기사입력 2020.01.17 23: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초콜릿' 윤계상과 민진웅이 부실 시공을 한 건설사 대표와 신경전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JTBC '초콜릿' 15회에서는 이강(윤계상 분)이 조철우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조철우에게 촬영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아픈 사모님 이용해서 싸구려 동정 얻으려고 머리 굴리지 마시고. 당신이 부실 공사로 시공한 건물에서 사람이 열 명이나 죽었어"라며 독설했다.

조철우는 "대한민국에 기간 맞춰서 설계대로 재료 제대로 다 대서 짓는 건물이 몇 개나 되는 거 같아. 나만 재수가 없어서 걸린 거야"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이때 문태현(민진웅)은 '그래. 신문에서 봤어'라며 조철우를 알아봤다.

이강은 "사람이 죽었다고"라며 분노했고, 조철우는 "보상금 줬잖아.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죽어. 똑같이 무너진 건물 속에 있어도 살 놈들은 살았잖아. 죽은 사람들도 재수가 나빴을 뿐이야"라며 막말했다.

결국 문태현은 조철우에게 주먹을 날렸고, "뭐가 그렇게 떳떳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해. 살아남았다고 다 산 거냐. 그게 어떻게 산 거냐. 숨만 쉬고 있다고. 눈만 뜨고 있다고 다 살아 있는 줄 알아. 네가 죽인 건 열 명이 아니야. 백 명, 천 명, 만 명이야. 돌아가신 분들 살아남은 사람들. 그리고 그 모두의 가족까지 네가 다 죽인 거야. 사과 할 일 있으면 제발 사과 좀 하고 살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문차영(하지원)은 문태현에게 사과했고, "나만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지옥에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해. 태현아"라며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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