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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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열풍' 속 누구보다 단단한 양준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17 10:50 / 기사수정 2020.01.17 10:3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양준일 열풍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양준일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 출연해 입국부터 생애 첫 팬미팅 준비 과정 등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은 30년 만에 큰 인기를 누리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매 순간 진심을 다했고, 최선을 다했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생애 첫 팬미팅을 앞둔 양준일은 스태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서로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주고받으니까 좋다. 팀이 이뤄졌다는 느낌이 좋고, 이제는 기대감이 생긴다"면서 "저와 같이해주시고 지원해주는게 너무 감사하다. 새로운 시작이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양준일은 의상실을 방문해 직접 의상은 물론 소품까지 다 챙기는 열정을 엿보였다. 그는 "몸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옷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시대를 앞서간 패셔니스타다운 패션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섯 살 아들과 미국에서 겪었던 힘들었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내 인생은 재방송이었는데 이제는 생방송이 됐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언제 떠날까 생각하고 왔는데 이제는 희망을 싸서 품에 안고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들어진 꽃에 물을 주는 느낌이다. 저는 시들었는데 계속 물을 주셔서 살아나고 있다.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번 방송의 시청률은 2.9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이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 3%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또 한 번 양준일의 영향력을 증명한 셈이다.  이에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합니다. 늘"이라면서 인사를 남겼다.

양준일은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감사함과 겸손함이 묻어있다. 또 힘들고 어려운 세월을 참고 견딘 끝에 행복한 순간을 마주한 만큼 더욱더 감사함으로 일관하려 노력한다. 더불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이 일어날 때에도 누군가를 탓하거나 질책하기보다 사랑으로 보듬고 배려하려 애쓴다.

이런 모습에 팬들은 감동하고 더큰 응원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휘몰아치는 열풍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소신과 신념을 갖고 단단하게 서있는 양준일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안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양준일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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