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3
사회

"얼굴마담은 가라, 이젠 나도 진짜 사장님"

기사입력 2010.07.12 21:32 / 기사수정 2010.07.12 21:33

엑스포츠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 라이프 매거진]

-프랜차이즈 참여로 실패부담은 줄이고~ 노하우는 살리고~

-한방차에서부터 햄버거, 커피까지~ 제각각!

명함 하나로는 부족하다. 미래가 불안해서 혹은 수입을 늘리기 위해 투잡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예전에는 연예인 홍보효과에 의지해 이름만 내건 사업체가 많았다. 그러나 연예인의 명성으로 초반에 소비자의 관심을 끌다가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거나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지 못해 실패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즘 제2의 직업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은 점포 위치 선정부터 운영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위험부담이 큰 사업을 혼자 시작하기보다 프랜차이즈 점포의 점주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 건강도우미, 허준본가 한방카페 성내점 김성수 사장

디저트는 해롭다? 디저트로 입의 즐거움도 찾으면서 동시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맛과 건강, 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카페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익은 사장님을 만날 수 있다.

3인 혼성 댄스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씨가 한방·웰빙카페인 '허준본가 한방카페'를 성내에 오픈했다. 허준본가 한방카페는 신개념 한방웰빙 프랜차이즈 카페로 이미 전국에 12개의 지점이 있으며, 지난 5월 개장한 성내점은 서울지역 1호점이다.

점주인 김성수씨는 단순히 이름을 걸고 가게를 낸 데 그치지 않고 틈틈이 성내점을 찾아 고객 서비스에 직접 나서고 있다. 오픈 당일에 허준 복장으로 나타나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도 한 그는 개장 한달 만에 벌써 한방차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었다고 자부할 정도이다.

이곳에서는 한방재료를 이용한 한방차를 비롯해, 홍삼녹차라떼, 흑마늘 우유, 오미자에이드 등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한방차는 어른만의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른한 여름의 주말 오후, 부모님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건강도 챙기고 가족간의 애정도 높일 수 있는 장소이다.

 

▶ 슬로푸드 웰빙버거,  크라제버거 홍대점 이홍렬 사장

햄버거는 패스트푸드? 아니다. 좋은 재료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슬로푸드 햄버거 크라제 버거. 홍대 놀이터 건너편 길에 가면 크라제버거 홍대점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벽면을 장식하는 낯익은 캐릭터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곳이 개그맨 이홍렬 씨가 운영하는 크라제버거 홍대점이다.

이곳은 그동안 애완동물 관련 사업,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의 사업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후 시작한 사업이라 사장님이 운영에 더욱 적극적이다. 이홍렬씨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매장에 직접 나와 일을 거드는 등 애정이 각별하다. 

그래서 2007년 개장한 이후 무료 와인시음행사, 햄버거 빨리먹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것은 물론 홍대점만의 906회원제도 실시하고 있다. 다이너 매장이라 파스타, 라이스 푸드 등 메뉴가 다양하고 비교적 저렴하고 풍부한 브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주말 오전에 가면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 사랑보다 향기로운 커피, 카페베네 성대점 , 임요환 & 김가연 사장

커피는 악마의 유혹? 아니 사랑의 향기다. 지난 5월 한 여자의 왕자로 품절남이 된 테란의 왕자 임요환과 그의 연인 김가연 씨가 공동으로 대학로에 카페베네 성대점을 오픈했다.

5월 5일 오픈행사로 진행된 팬사인회에는 김가연 씨가 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임요환 씨와 함께 손님을 맞이해, 열애사실 공개 이후 처음으로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입구에서 창경궁 방향에 위치한 카페베네 성대점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우선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조금 특별한 것이 있다면 카페 벽면에 임요환 씨가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의 사진을 액자로 걸어놓은 것이다. 이곳은 대학로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어수선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와플을 함께 먹으면 커피를 할인받을 수 있으므로 실속파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또한, 북카페처럼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므로 저녁 식사 후 들러 커피와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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