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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울 놀이방→강남 치질 수술…진태현♥박시은 합류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14 10:50 / 기사수정 2020.01.14 10:23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동상이몽2' 육아 천재 정한울과 강남X장모님의 동반 치질 수술 현장이 공개돼 유쾌함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울 놀이방을 개장한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일상과 강남과 장모님의 동반 치질 수술,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집에 딸 라니의 친구들과 엄마들이 방문했다. 정한울은 아이만 6명이 모이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한울은 "엄마들은 편히 놀고 있어"라며 엄마들을 배려해 독박 육아를 자처했다. 그렇게 개장한 ‘한울 놀이방’. 정한울은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라며 자신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집안 곳곳을 뛰어노는 아이들과 널브러진 장난감으로 집안은 금세 난장판이 됐다. 그런가 하면 아빠가 다른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자 라니는 서운함을 가지며 나름대로 삐친 것을 티냈지만, 정한울은 눈치채지 못했다.이에 라니는 친구와의 갈등을 겪었고, 울음을 터뜨려고 했다. 이에 정한울은 "아빠가 라니 마음을 다 안다"며 울지 말라고 다독였다. 그리고 라니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들이 우리 집에 오랜만에 와서 그러는 거니까 양보를 좀 해줄 수 있겠냐"라며 남다른 훈육법을 선보여 육아 천재의 면모를 보여줬다.


첫 수술을 받는 강남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 함께 치질 전문 병원을 방문했다. 강남은 "항상 한 군데만 아팠다. 아픈 지 10년이나 됐다"며 치질을 고백한 뒤 "수술하기 무서워서 참았다. 하와이에 있을 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긴 것 같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의사는 "문진표를 보니 출혈과 항문 통증이다. 출혈이 얼마나 자주, 많이 나냐."고 물었다. 강남은 "벌겋게, 물이 빨간색으로 될 정도라"라고 말해 심각함을 드러냈다.

이어 의사는 강남에게 항문경 검사를 실시했고, 강남은 생각보다 두꺼운 크기에 "그게 다 들어가냐"며 놀랐다. 이어 강남은 고통을 참으며 검사를 마쳤다.

이후 의사는 "내치핵이 있다. 치핵의 정도를 1부터 4단계까지 표현하는데, 강남 씨는 2도에서 3도 사이에 걸쳐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치핵으로 죽지는 않는다"면서도 "대장 직장암의 흔한 증상이 출혈이다. 치핵을 갖고 있는 분들이 암을 갖고 있어도 모른다"라며 수술을 권유했다.

상담실을 나온 강남은 이상화에게 "말은 안 했지만 가끔 피가 굳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이상화는 "이게 그냥 두면 범위가 커지지 않겠냐. 커지기 전에 잡자"고 했고, 강남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수술 당일, 장모님이 등장했다. 장모님은 "약속도 취소하고 왔다"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장모님도 수술복으로 갈아입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장모님도 오랫동안 치질을 앓고 있었고, 두 사람은 같은 날 동반 수술을 받게 돼 폭소를 자아냈다. 김숙은 "이런 광경은 처음이다"라며 놀라했다.

먼저 수술을 받은 장모님은 "하나도 안 아프다."며 강남을 응원했다. 이후 강남도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강남은 "지금은 너무 깨끗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도 그려졌다.

남도 민요를 배워보고 싶어 했던 하희라는 '장흥 한 달 살기' 종료를 앞두고 최수종과 함께 민요 선생님을 찾아갔다. 과거 연기 때문에 창을 배워본 적 있던 하희라는 놀라운 민요 실력을 뽐내며 전문가의 시범을 따라했다. 최수종도 사극에서 갈고 닦아온 민요 실력을 선보였다.

선학동 마을에서 마지막을 보낸 부부는 마을의 정자를 선학동 사랑방으로 전환시켰다. 이웃들은 사랑방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꾸몄냐"며 극찬했다.

하희라는 "온전히 우리끼리 했으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며 이웃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하희라가 완성한 선학동 마을을 담은 그림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수종은 "앞으로도 10년, 20년이 지난 이후 많이 주름지고, 늙고 했을지언정 많은 분들이 봐도 '어떻게 저렇게 똑같이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똑같은 마음으로, 변치 않는 사랑으로 사랑하겠습니다"라며 변함없는 사랑꾼 면모를 선보였다.

이어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합류가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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