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오정연이 패션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정연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서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오정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5년 정도 됐다. 틀에 박힌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끊임없이 노력해왔는데 아나운서 타이틀이 붙은 오정연이 익숙하신 것 같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오정연은 "강인한 이미지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저를 강력한 걸크러시로 변신 시켜달라"라며 메이크오버를 의뢰했다.
뿐만 아니라 오정연은 프리랜서 선언 후 달라진 근황에 대해 "방송 활동도 하고 있고 연극도 하고 카페 운영도 한다"라며 공개했다.
더 나아가 오정연은 "처음으로 부모님을 거역한 게 프리랜서 선언이다. 개인적으로는 바닥보다 더 깊이 들어가서 너무 암울한 시기를 오래 보냈다. '내가 왜 남의 눈치나 신경을 쓰고 살았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았나. 진짜 바보 같았다'리는 생각이 들면서 어릴 때부터 못했던 것들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중 하나가 탈색이었다. 오토바이 면허증도 따고 아나운서 그만두고 피어싱도 세 개 뚫었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이소라는 "변신하고 싶은 게 아니다. 마음속이 이미 걸크러시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오정연은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사배는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혜연 역시 페미닌 걸크러시 룩, 힙스터 걸크러시 룩, 와일드 걸크러시 룩 등 파격적으로 이미지를 바꿔줄 수 있는 의상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차홍은 하이 포니테일로 걸크러시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왔고, 오정연은 최종적으로 힙스터 걸크러시 룩을 선택했다.
오정연은 메이크오버 전과 후를 통해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였고, 한혜연을 오늘의 우수사원으로 선정했다. 오정연은 "건강한 자신감을 내면에서 가지려고 항상 노력하지만 안 될 때도 있고 포기할 때도 많다. 그냥 해보는 게 의미가 있다는 걸 느끼고 간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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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