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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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경기 출장' 래시포드, 멀티골+득점 2위 등극으로 자축

기사입력 2020.01.12 16:38 / 기사수정 2020.01.12 16:4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출장하며 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자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홈경기에서 래시포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4(9승 7무 6패)를 기록해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래시포드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200경기를 채웠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래시포드는 이날 경기에서도 불을 뿜었다. 전반 27분 후안 마타의 절묘한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마타의 크로스가 워낙 좋았지만, 타이밍이 맞게 수비수 뒤로 돌아뛴 래시포드의 움직임도 완벽했다.

후반전엔 페널티 킥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5분 브랜든 윌리엄스가 쇄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인 팀 크롤에게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크롤이 방향을 정확히 읽었지만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날카로웠다.


래시포드는 맨유 선수로서 조지 베스트, 라이언 긱스에 이어 200경기에 출전한 3번째로 어린 선수가(22살 2개월) 됐다. 지금까지 총 64골 31도움을 기록했다. 어느새 시즌 19골을 넣었고, 리그는 14득점으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래시포드를 두고 "200경기를 빨리 치르는 일은 환상적인 노력을 했다는 증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데뷔 이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골(1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벌써 그 기록을 훌쩍 넘었다. 맨유 팬들이 오랜 시간 기대해왔던 래시포드의 잠재력이 마침내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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