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세완이 곽동연에게 선을 그었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41, 42회에서는 금박하(박세완 분)가 도도희(박준금)에게 싱가포르에서 온 메일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박하는 남편 강진구(이서준)에게 싱가포르 아트 컬렉션 초대장이 오자 강진구와 함께 누가 참석하는지 알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었다.
주최 측에서 금박하에게 명단과 관련한 메일을 보내줬다. 금박하는 당장 도도희를 만나서 메일 안에 오인숙(황영희)과 손병기(박건락)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여줬다. 도도희는 자신이 더 알아보겠다고 했다.
최거복(주현)은 가방의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이었는데 열리지 않자 가방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나섰다. 여인숙으로 돌아온 최거복은 가방을 열어보더니 깜짝 놀랐다. 가방 안에 금괴가 여러 개 들어있었다.
최거복은 "이게 왜 여기 들어 있어? 뭐야 이거. 금고에서 바뀔 리는 없고 이 가방이 어떻게 나한테 온 거야"라고 말하며 당혹스러워했다.
나해준(곽동연)은 오인숙과 강진구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리조트 회계팀 부장을 불러들였다. 나해준은 부장에게 죽은 강진구 대리의 업무가 뭐였는지 물어봤다. 부장은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면서 자신도 강진구 일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최만호(정석용)와 양금희(고수희)는 낙원 여인숙 사람들의 도움으로 열게 된 빵집을 오픈했다. 여인숙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금박하는 싱가포르 아트 컬렉션 주최측에서 보낸 메일을 출력해 오인숙을 찾아갔다. 금박하는 "저한테 거짓말 왜 하셨냐. 싱가포르 안 가신다고 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오인숙은 "뭔가 착오가 있었나 보다"라고 발뺌을 했다. 금박하는 "관장님 안 믿는다. 애 아빠 죽음에 관장님 연관된 게 틀림 없다"며 "증거는 이제 찾아야죠"라고 했다.
나해준은 금박하에게 복직 약속은 못 지킬 것 같다고 전하면서 대신 자신의 친구 회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금박하는 정중하게 사양을 했다.
나해준은 금박하가 자꾸 고집을 피우자 "미안해서 그런 거냐"고 물어봤다. 금박하는 "애 아빠 죽음에 관장님 연관 있는 거 같은데 그런 사람 아들한테 도움받기 싫어서 그렇다. 다시는 찾아오지 마라. 얼굴 보는 거 불편하고 힘들다"고 했다.
나해준은 "신중하게 대답해. 진짜 내가 네 앞에 안 나타났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금박하는 "진심이다"라고 말하고는 나해준이 돌아서자 눈물을 글썽였다.
나왕삼은 방은지(예지원)을 낙원여인숙에서 데리고 나오려고 직접 여인숙으로 들어갔다. 복막례(윤여정)와 최거복은 나왕삼이 왜 방은지를 찾는 것인지 의아해 했다.
그때 방은지가 감풍기(오지호)와 함께 나타났다. 방은지는 나왕삼을 보고 놀라며 "오빠가 왜 여기 있어요"라고 했다. 복막례는 방은지가 나왕삼을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둘의 관계를 눈치채며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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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