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34
사회

신개념 먹방 유튜버 '시골 가족' 관심↑…120만 시선 끈 '추억 감성'

기사입력 2020.01.06 14:39 / 기사수정 2020.01.06 16:46

백종모 기자


5인 시골 가족이 선보이는 먹방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골 가족(rural family)'은 지난해 11월 게재한 일상적인 가족의 식사 영상이 6일 오후 현재 121만 회 이상 조회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시골 가족'의 먹방 영상은 어린 딸들과 3대 가족이 모여서 밥을 먹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무 넣고 시원하게 끓인 굴비찌개, 달걀 프라이, 김장김치, 김자반 등 먹방'이라는 해당 영상 제목에서 아빠와 막내딸은 밥상에 열거된 음식들을 차려 놓고 말없이 밥을 먹는다.

막내딸은 "엄마 왜 밥 안 먹어?"라며 엄마를 걱정하고 "언니가 반숙 좋아해서 하나는 일부러 반숙했어"라는 등의 일상적인 대화가 오간다.아버지는 식사를 마치고 바로 이불에 눕는다.

이미 어른이 된 이들에게 과거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던 추억을 자극한 것이 '시골 가족'의 영상이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유로 꼽힌다.

네티즌들은 "평범함이 끌어내는 신선함", "이게 진짜 한국인의 밥상", "진짜 밥상머리에 걸터앉아 있는 느낌"이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시골 밥상' 유튜브 채널은 첫 영상 게재 6개월 만에 구독자 수 8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관심에 대한 소감을 묻자 '시골 가족' 측은 tvX에 "아름답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김효순 씨(▲사진)는 지난 12월 게재한 영상을 통해 "대학에 가서 가족과 떨어지기 전 가족들 얼굴이 보고 싶을 때 추억처럼 남긴 영상으로 6개월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다. 곧 대학에 입학하게 돼 앞으로 많은 영상을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더 정성을 다해 영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시골 밥상'은 시골 음식이 아닌 가공 닭발 제품, 편의점 제품 등의 먹방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취재 결과 영상 속 제품은 광고가 아닌 단순한 제품 협찬 수준으로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GS25 관계자는 '시골 밥상'에 등장한 편의점 제품의 성격에 대해 tvX에 "광고는 아니고 체험 차원으로 단순히 물품 지원을 해준 수준"이라며 "편의점이 재미있는 소재가 많다 보니 제품 지원에 대해 유명 유튜버들이 먼저 문의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시골 가족'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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