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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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나영희vs설인아, 이태선과 악연으로 얽혔다 [종합]

기사입력 2020.01.05 21:15 / 기사수정 2020.01.05 23: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나영희가 김재영에게 설인아와 이별을 강요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5회·56회에서는 홍유라(나영희 분)가 구준휘(김재영)와 김청아(설인아)의 관계를 알고 분노했다.

이날 김청아는 구준휘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막무가내로 회사 앞에서 기다렸다. 김청아는 구준휘의 차를 보자마자 뛰어들었고, 구준휘는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렸다. 게다가 홍유라는 김청아를 미행했고, 차 안에서 두 사람을 지켜봤다. 홍화영(박해미) 역시 우연히 김청아와 구준휘, 홍유라를 발견했다.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이해는 못 해도 납득은 돼야 이별이든 작별이든 받아들일 거 아니냐고요. 말해요.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예요? 비겁하게 도망치는 이유가 뭔지. 왜 이렇게까지 나한테 말도 안 되게 구는 건지.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라고요"라며 울먹였다.

결국 구준휘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어. 널 처음 만난 날 말이야. 내 인생 최악의 날. 널 볼 때마다 생각나서 힘들어. 널 생각할 때마다 떠올라서 널 생각하는 것도 널 보는 것도 나한테는 고통이란 말이야. 매 순간이 고통스럽다고"라며 둘러댔다.



홍유라는 김청아를 말리기 위해 차에서 내렸고, 김청아는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홍유라는 "엄마 차에 태워. 시키는 대로 해. 따라오지도 말고 전화도 하지 마. 안 그러면 네가 누구인지 내가 말할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김청아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후 홍유라는 잠든 김청아를 바라봤고, '너 나한테 왜 이러니. 내가 우리 준겸이를 어떻게 떠나보냈는데. 감히 어떻게 네가. 우리 준휘를 네가'라며 분노했다. 이때 김청아가 깨어났고, "어떻게 저랑 계세요. 화나셨어요?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라며 당황했다.

홍유라는 "거기가 어디라고 가서 볼썽사납게 차를 막고 고함을 치고 추태를 부리니. 왜 곤란하게 만들어. 직장까지 찾아가 울고불고 기절이나 하고. 네가 얼마나 형편없게 구는지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라며 독설했고, 김청아는 "그 사람은요? 설마 그냥 간 거예요? 기절한 절 길바닥에 버리고"라며 구준휘부터 찾았다.

홍유라는 "버리고 갔으니까 더 이상 질척대지 마. 상대가 그 정도로 나올 땐 그만큼 싫다는 거야"라며 경고했다.



또 구준휘는 도진우(오민석)에게 연락해 김청아의 상태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도진우는 구준휘가 보낸 홍유라의 운전기사 연락처를 확인했고, 구준휘에게 김청아가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김청아는 지구대에서 일을 하던 중 강시월(이태선)의 처방전을 확인했고, "강시월? 분명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라며 고민했다. 과거 구준겸은 "나 괴물이 돼버렸거든. 나 사람을 잡아먹어. 한 명이 죽었어. 며칠 전에. 박끝순. 강시월. 내가 잡아먹은 사람들 이름"이라며 털어놓은 바 있다.

김청아는 강시월을 찾아갔고, 이때 강시월은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분노해 돌을 던지려고 했다. 김청아는 강시월을 막았고, "약 처방 꼭 받으세요. 잡아가려고 온 거 아니고 이거 주려고 온 거예요. 억울한 게 있으면 서 가서 진술하세요. 이렇게 돌멩이 들지 마시고"라며 처방전을 건넸다.

뿐만 아니라 홍유라는 신부에게 강시월이 오토바이 사고에 휘말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홍유라는 직접 강시월의 집으로 향했고, 그 과정에서 김청아와 강시월을 엿봤다.

앞으로 김청아가 강시월의 정체를 기억해낼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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