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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맨유 충신 에브라, 바르셀로나의 구애 받아줄까?

기사입력 2010.07.08 09:31 / 기사수정 2010.07.08 09:32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7월 8일 자 핫클릭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불화설만 무성하게 낳으며 일찌감치 고향으로 돌아온 프랑스 대표팀.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둘째치고, 아넬카 퇴출, 팀 내 선수 왕따 설, 훈련 보이콧으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그들의 중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있었습니다.

주장으로서 팀의 화합을 도모해야 함에도 앞서 코치와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에 국외 축구팬 뿐만 아니라, 박지성 선수의 절친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나는 바보입니다"로 친근한 이미지를 갖게 되었던 국내 팬들 마저 적잖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에서는 오히려 그러한 에브라이기에 더욱더 세심히 챙겨 다른 선수들보다도 한 주나 더 많은 휴가를 주었다고 하네요.

월드컵에서의 악몽에서 빨리 깨어나 다음 시즌을 준비하라는 구단 측의 배려로 한 달의 휴가를 받게 된 에브라. 개인적으로 휴가 기간에 휴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로 더 많은 노력을 해 많은 축구팬의 사랑을 되찾게 되길 바랍니다.

한편, 아무리 월드컵에서 비판을 받았다고 해도, 세계적 수준인 선수 개인의 능력은 평가절하되지 않는가 봅니다. 이 와중에 왼쪽 수비진영의 보강을 원하고 있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에브라를 영입하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맨유와 에브라의 계약은 2012년까지라고 하죠.

특히나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는 첼시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수많은 대결을 펼치며 에브라의 능력을 항상 눈여겨봤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소속팀에 대한 에브라의 충성심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굳건한 상황이기에 이들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 축구 속보

1300 BST: 앨런 커비쉴리는 풀럼의 감독직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내가 최종 후보자 명단에 든 건 맞지만, 나보다 더 우선순위인 감독이 두 명이나 있다. 결국, 나는 가지 못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 (Evening Standard)

1238: 아스널은 로리앙에서 프랑스 출신 수비수인 로랑 코시엘니를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에 영입을 완료했습니다. (Press Association)

▶ TRANSFER GOSSIP: 오늘의 이적설

스페인의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리버풀 측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월드컵이 모두 끝나고 휴가를 받기 전까지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 토레스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그에게 이적을 제안한 구단은 없었습니다. (The Sun)

아스널은 베르더 브레멘의 독일 21세 플레이메이커인 메수트 외질을 2,000만 파운드(약 369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베르더 브레멘과 외질의 계약은 1년 남아 있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시티는 1,650만 파운드(약 304억 원)에 쾰른의 독일 공격수인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하리라고 합니다. (Daily Mail)

리버풀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FC 트벤테의 윙어인 브라이언 루이스를 1,300만 파운드(약 240억 원)에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와 계약할 수 있을지 문의했습니다. 맨유는 벤제마가 프랑스의 리옹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Daily Mirror)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독일의 월드컵 스타인 사미 케디라를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imscouting.com)

인터 밀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와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에 이적을 제안하려 합니다. (The Times)
 
선덜랜드는 AC밀란의 가나 출신 유망주 스트라이커인 도키니크 아디이아를 한 시즌 동안 임대할 수 있을지 문의했습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의 왼쪽 수비수인 패트리스 에브라에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측에서 관심을 보이자 긴장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햄은 팀의 미드필더인 스콧 파커를 아스톤 빌라에서 영입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제임스 밀너가 2,500만 파운드(약 461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되면 스콧 파커를 영입할 생각입니다. (The Sun)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밀너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고, 3,0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에 그를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시키리라고 밝혔습니다. 현금으로 1,500만 파운드(약 277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의 스티븐 아일랜드와 네이덤 오누하를 부분 맞교환할 생각입니다. (Daily Star)

셀틱의 감독인 닐 레논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비 킨을 다시 임대 영입하고자 합니다. (Various)

셀틱은 스컨도프의 스트라이커인 개리 후퍼를 200만 파운드(약 37억 원)에 영입하려 합니다. (Scottish Daily Mail)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과 함께 아약스 소속이자 이번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오른쪽 수비수를 맡고 있는 그레고리 반 더 비엘을 원하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부터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합니다. 플래티넘 올스타와의 연습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유리 쟁반까지 부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독일의 미드필더인 미하엘 발락이 대표팀 주장인 필립 람과 말다툼을 벌이고 대표팀 베이스캠프를 떠났다고 합니다. 람은 발락의 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와도 주장 자리를 내어줄 일은 없으리라고 말했다고 하며, 이 일로 발락은 지난 경기에는 선수단과 함께하며 팀을 응원했지만, 스페인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The Sun)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수비수인 댄 고슬링은 에버튼 측에서 새 계약서를 서면으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속팀 무단이탈을 감행했습니다. 에버튼에서는 행정상의 오류로 일단 구두계약만 제안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우루과이의 월드컵 스타인 디에고 포를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웅이 될 수도 있었던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너무 헐값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포를란은 지난 2004년에 맨유를 떠난 바 있습니다. (Daily Mirror)

프랑스 대표팀 주장인 패트리스 에브라가 월드컵 악몽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에브라에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휴식을 한 달 주었다고 합니다. 소속팀의 다른 선수들보다 한 주 더 많은 휴가 일수라고 합니다. (Daily Star)

웨스트햄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은 팀의 골키퍼인 로버트 그린이 이번 월드컵 조별 리그 경기인 미국전에서 황당한 실수를 했음에도 팀에 남아주길 바랍니다. (The Guardian)

▶ AND FINALLY: '이런 일도 있었구나!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는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았습니다. NASA의 에임즈 연구 센터에서 활동하는 공기역학 전문가는 '너클 효과'라고 잘 알려진 자블라니의 불규칙한 궤적에 대해 설명하며, 440g밖에 되지 않는 공의 무게로 44마일이 넘는 빠른 속도를 기록하는 틋에 예측할 수 없는 공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irror)

독일의 메수트 외질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너무나 지루한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축구대회라도, 지루하다면 볼 필요가 없습니다." (Daily Mail)



황지선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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