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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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호날두 좀 더 맨유 윙어다운 플레이 해야"

기사입력 2006.12.22 13:00 / 기사수정 2006.12.22 13:0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에서의 18년째 선수 생활을 멋지게 장식하고 있는 라이언 긱스(33)가 같은 포지션의 팀 후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가 진정한 맨유의 윙어가 되기 위해선 아직 배울 게 더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긱스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아직 호날두가 경기 도중에 조용히 있어야 할 때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같다"며 "호날두가 맨유 스타일에 맞춰나가기 위해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03-04시즌 올드 트래포트에 입성해, 프리미어리거 4년차를 맞이한 호날두는 지난 월드컵 이후 올 시즌 더욱 급성장한 기량으로 올 시즌 맨유가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데 크게 견인했다.

그러나 긱스는 이렇게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그의 재능에 감탄하지만, 이제는 호날두가 자기 포지션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맨유의 경기는 측면 미드필더(윙어)를 중심으로 흐르기 때문에, 윙어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것이다.

긱스는 "내가 맨유에 처음 왔을 때 풀백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배웠는데, 난 유스팀 시절부터 숙지해 큰 어려움을 없었다. 그러나 나와 달리 호날두는 그 점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며 "항상 공을 가지길 원하는 호날두는 이걸 배우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때때로 윙어들이 5분 이상 공을 가지고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다른 선수들을 이용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팀 후배에게 충고를 전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들이 분석한 2006-07 EPL 스카우팅 리포트(저자 장원구)에서도 호날두의 수비가담에 대해 '강한 지구력으로 미드필드에서 압박을 하고, 가끔 혈력 수비를 통해 공격권을 빼앗는다. 그러나 팀 디펜스 응용 능력을 더 키워야 하고, 저돌적이고 급한 성격을 좀 더 컨트롤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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