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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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뒤 포스팅 끝인데…"마이애미, 김재환 관심 끊어"

기사입력 2020.01.02 11:11 / 기사수정 2020.01.02 11:1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관심 있었죠. 디커슨과 계약하기 전까지는요."

김재환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아직은 불투명해 보인다. 행선지가 뚜렷해지는 것 같더니 금세 김이 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한국시간) 한국 연합뉴스를 통해 김재환 관련 소식을 알렸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한국 외야수 김재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말린스가 김재환을 데려오면 올겨울 영입한 코리 디커슨이 온 외야에서 두 번째로 주목할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마이애미가 김재환에게 관심을 품게 된 데 SK 와이번스 감독을 지낸 트레이 힐만 코치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내놨다. 

김재환은 지난해 프리미어12가 끝나고 해외 진출 의사를 급히 밝힌 터라, 소식이 좀체 들리지 않고 있다. 포스팅 마감도 나흘 남았다.

마감이 임박해 계약 소식이 들려오는가 싶더니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재빨리 보도 내용을 하나 더 보탰다. 마이애미가 김재환에게 손을 뗐다는 게 골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시간이 채 안 돼 "FNTSY 스포츠 라디오의 크레이그 미시가 트위터로 다른 정보를 전했다. 마이애미가 디커슨을 데려온 뒤 김재환에게 더는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미시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애미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공격적 옵션을 찾는다"며 "이 선수에게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적었다.

한편, 김재환은 2018년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쳐 리그 최우수선수(MVP) 영광을 누렸으나, 지난해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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