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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호란♥이준혁·박영선♥봉영식, 정초 달군 '당 수치 폭발' 달콤 데이트

기사입력 2020.01.02 07: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영선X봉영식 커플과 호란X이준혁 커플이 새해 첫 날을 로맨스로 달궜다.

1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2020년 더욱 활발한 연애를 이어나가는 박영선X봉영식과 호란X이준혁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박영선의 ‘갤러리 하우스’가 첫 공개됐다. 자신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박영선은 재고 파악에 집중하며 ‘사업가 포스’를 뽐낸 상태다. 업무에 열중하던 박영선에게 ‘썸남’ 봉영식의 데이트 신청 전화가 걸려왔고, 박영선은 목소리를 한 톤 높여 통화에 임해 웃음을 안겼다. 때마침 집으로 놀러온 김경란은 ‘영영 커플’의 데이트에 갑작스럽게 끼게 된 상황에 당황하면서도, 군 말 없이 박영선을 따라 저녁 장소에 향했다.

저녁 자리에서 핑크빛 기류를 뿜어내는 박영선-봉영식 커플의 모습을 지켜본 김경란은 “혼자 나가서 먹으면 안 되냐”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때마침 결혼식 뒤풀이 자리에 있던 박은혜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너를 마음에 든다고 하는 두 명의 남자를 만났다”며 즉석에서 전화 연결을 성사시켰다.

쟁쟁한 두 후보는 바로 배우 심완준과 가수 토니안이다. 심완준은 김경란의 별칭 ‘은서’를 부르며 적극적인 대시를 감행해 김경란을 ‘심쿵’하게 했다. 덧붙여 “회사 신인들의 연기 스승”이라는 박은혜의 설명에 김경란은 “한 번 공연 보러 가자”고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 앞으로의 ‘연애 행보’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경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영선과 봉영식은 미국에 두고 온 아들과 딸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자녀 사진을 보고 진심어린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떨어져 있는 아이의 정서에 관련해 깊은 대화를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자리에 돌아온 김경란은 “(영선) 언니의 매력이 뭐예요?”라고 물었고, 봉영식은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라고 답한 뒤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라고 곁들여 달콤함을 더했다.

호란은 연인 이준혁과 새해맞이 ‘등산 데이트’에 나섰다. 이준혁은 따뜻한 패딩을 호란의 집에 미리 보내, 평소 집에서만 머무는 호란을 집 밖 세상으로 꺼내기 위해 배려했다. 호란 역시 생애 처음으로 싼 김밥과 과메기를 도시락으로 준비해 이준혁을 감동시킨 터다.

산행 뒤 호란은 이준혁과 공개 연애로 전환한 데 대한 부담감을 밝히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 좋아하시겠다”는 이준혁의 말에 “(어머니가) 결혼을 원하시는 거야?”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나에게 미안해하거나 (결혼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마. 어쨌든 우린 지금 같이 있잖아”는 말을 더해 호란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소속사 직원의 결혼식 뒤풀이에 참석한 박은혜의 VCR이 펼쳐졌다. 함께 자리한 토니안은 “이번 달 결혼식 사회만 4번”이라고 침울함을 드러냈다. 박은혜는 “이혼 후에는 결혼식에 참석하는 게 불청객이 아닐지 고민 된다”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이후 토니안은 박은혜에게 “새 출발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박은혜는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결혼식을 하고 싶진 않을 것 같다. 결혼식이 창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토니안은 “결혼을 또 하더라도 결혼식을 올려 당당하게 축하받으면 좋겠다”고 전해, 움츠러든 모습을 보인 박은혜에게 새로운 용기를 전했다.

새해를 맞아 서로에게 한 걸음 더 힘차게 내딛는 두 커플의 ‘참사랑’이 활력을 불어넣은 한 회였다. 나아가 김경란과 박은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세상에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 준비했다. ‘우다사’ 첫 회의 모습보다 한결 당당하고 건강해진 면모를 보여줬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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