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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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거미 언급하며 눈물 "뒷바라지해준 지연아, 쑥스럽지만 사랑해" [종합]

기사입력 2020.01.01 20:1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본명 박지연)에 대한 애정을 눈물로 드러냈다.

조정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진행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녹두꽃'으로 중편드라마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지난 7월 종영한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아냈다.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녹두장군 전봉준의 일대기가 아닌 좌절로 얼룩졌던 그 시절을 살아가던 민초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주인공으로 열연한 조정석은 "뜨겁게 울고 웃었던 시간이라 이 상이 정말 뜻깊고 소중한 상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녹두꽃'을 촬영할 때 느낀 뭉클한 감정을 털어놓으며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내 거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가 또 가족이 생겼다. 공식 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를 안 한다.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도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해주는 아내 지연아,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며 울컥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가요계 대표 솔로 가수 거미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조정석은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사랑을 키웠다. 이어 5년 열애 끝에 2018년 10월 결혼했다. 조정석은 결혼 발표 당시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중일 때부터 결혼 후에도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어 공식석상인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조정석이 거미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밝혔다. 눈물과 함께 진심을 담아 보낸 메시지였다. 훈훈한 부부애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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