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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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감독, '은색 여우' 같은 헤어스타일로 변신

기사입력 2010.07.07 08:55 / 기사수정 2010.07.07 08:55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7월 6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 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맨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새 시즌을 위한 변화의 기원을 담은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그의 선수들과 등장했다.

만치니는 길고 넘실거리던 머리카락을 뒤로하고 사우샘프턴의 감독 알란 파듀, 호세 무링요와 같이 짧게 자른 머리로 '은색 여우' 같은 날렵한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이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로 이번 훈련에서 맨시티가 새로 영입한 다비드 실바와 제롬 보탱, 그리고 야야 투레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웨인 브릿지, 파트리크 비에이라, 그리고 졸리온 레스콧이 맨시티의 캐링턴 트레이닝 HQ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훈련을 하던 중 가장 처음 만치니의 새로운 모습을 접했다고 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뛰고 있는 가레스 베리와 조 하트는 잉글랜드가 16강 진출에 실패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남아 길지 않은 휴가를 보내는 중이며 카를로스 테베즈와 로케 산타크루즈, 호비뉴, 블라디미르 바이스, 콜로 투레 역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머무르고 있어 아쉽게도 그의 멋진 모습은 아직 보지 못했다고.

한편, 만치니는 잉글랜드 유소년 대표 팀에서 감독을 맡았던 데이비드 플랫을 팀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플랫은 이탈리아의 삼프도리아에서 만치니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으며 부자 구단인 맨체스터 클럽에 정착하여 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일간지인 Daily mail에서는, 브라질의 골칫거리 스트라이커인 조 역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1,800만 파운드의 영입 금액이 아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카 리차즈와 스티븐 아일랜드 역시 팀에서 방출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맨시티 선수들의 프리시즌 모습을 보도했다.

8월 7일 맨체스터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발렌시아와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둔 맨시티. 그들은 그 경기로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지난 2007년 발렌시아가 프리 시즌 마지막 훈련으로 맨시티 구장을 찾은 이래 3년 만의 조우라고.

한편, 이 경기에는 맨시티의 새 얼굴 다비드 실바가 출전해 이전 팀인 발렌시아를 상대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황지선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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