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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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 FIFA가 선정한 MOM

기사입력 2010.07.04 10:33 / 기사수정 2010.07.04 10:35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FIFA가 선정한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스페인은 4일(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6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4강 진출에 이니에스타의 활약은 돋보였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니에스타는 중앙에서 사비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의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파라과이 수비진들을 괴롭혔다.

특히 이니에스타는 후반 38분, 다비드 비야가 결승골을 터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이니에스타는 파라과이 수비수들을 제치고 돌파했고 오른쪽으로 뛰어들어가던 페드로(바르셀로나)에게 연결했다. 페드로가 그대로 슛을 했지만 골대 맞고 나왔고 이어 다비드 비야가 리바운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 날 이니에스타는 스스로 골 욕심을 내기보다는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돋보였다. 10.2km를 뛰며 부지런히 파라과이 진영을 두들긴 이니에스타는 83.3%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로 스페인 공격을 이끌며 MOM에 선정된 것이다.

스페인은 오는 8일 3시 30분, 독일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안드레스 이니에스타 (C)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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