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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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컴백 이틀만 '가요대전'서 부상…레드벨벳 활동 어쩌나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12.26 06:30 / 기사수정 2019.12.26 01: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레드벨벳 웬디가 컴백 2일 만에 골절상을 당했다. 이에 레드벨벳의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SBS 가요대전'이 열렸다. 이에 당일 오전부터 리허설이 진행된 가운데, 웬디가 2m 상당의 리프트에 오르려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와 관련패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레드벨벳은 '2019 SBS 가요대전' 사전녹화 및 본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SBS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했다. "SBS 가요대전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SBS 측은 "이에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웬디는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또한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태가 심각한 만큼 치료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뜻이었다. 



이날 레드벨벳은 신곡 'Psycho(사이코)'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었다. 또한 웬디가 마마무 솔라, 여자친구 은하, 오마이걸 승희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사고로 인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사이코'만 전파를 탔고, 컬래버레이션 무대의 경우 웬디를 제외한 세 명의 가수만 함께했다. 

이에 레드벨벳의 컴백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레드벨벳은 이날 '2019 SBS 가요대전' 외에도 '2019 KBS 가요대축제', '2019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특히 레드벨벳의 이번 타이틀곡 '사이코'는 발매 이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성적을 냈다. 이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바. 하지만 웬디가 큰 부상을 입음에 따라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SM엔테인먼트 측은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웬디를 향한 팬들의 걱정과 주최측인 SBS를 향한 분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SBS가 부상을 당한 웬디가 아닌, 팬과 시청자들을 향한 사과문을 남겨 팬들의 분노를 키운 상황. 향후 SBS가 어떤 대처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웬디가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SBS 측 입장 전문. 

오늘(25일) SBS 가요대전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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