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알베르토가 신메뉴 철판 닭갈비를 통해 볶음밥과 누룽지까지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23일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알베르토의 절친 페데리코가 만삭인 아내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 알베르토는 친구 내외를 반기며 친구의 아내에게 "매운 건 먹지 마세요. 태아에게 보통 안 좋으니까요."라고 걱정했다.
페데리코 일행은 그날의 신메뉴였던 철판 닭갈비에 도전했다. 닭갈비를 쌈에 싸서 크게 베어물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페데리코는 일행에게 "행복하지?"라고 물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당을 찾은 소녀들은 닭갈비를 요리하는 알베르토에게 "'아는 형님'을 안다"고 언급했다. 알베르토가 "혹시 K팝도 좋아하냐"고 묻자, 손님들은 "BTS, 레드벨벳, 트와이스, (여자)아이들, 슈퍼주니어, 갓세븐의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알베르토는 "갓세븐의 잭슨, 뱀뱀과 친하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은 닭갈비를 요리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구경했다. 알베르토가 "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화하세요"라고 제안했지만 손님은 "과정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볶음밥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조금 기다리면 밥이 살짝 바삭해질 것"이라며 "한국 사람들은 그 부분을 좋아해요. 긁으면서 드셔 보세요"라고 제안하며 누룽지를 소개했다. 이를 맛본 손님은 "이런 맛일 줄 상상도 못 했다"며 호평했다.
알베르토는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손님들을 위해 샘 오취리와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불러 주기도 했다. 샘은 "환영합니다. 잘 오셨어요."라고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인증샷을 찍어 주었다.
채식주의자 손님이 식당을 찾았다. 알베르토는 "철판 닭갈비에 고기를 조금만 넣거나 채소로만 해 드릴 수 있다"고 제안하며 "닭갈비를 준비하고 볶음밥과 채소를 많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모든 테이블이 철판 닭갈비를 주문하게 되었다.
요리를 하던 알베르토가 자리를 뜨면 알베르토의 아빠가 이어 받아 닭갈비를 완성했다. 손님들은 "매콤 달달하다", "매운 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며 닭갈비를 즐겼다.
채식주의자 손님은 닭갈비의 채소를 맛보며 "맛있다"고 말했다. 볶음밥을 준비하던 알베르토는 채식주의자 손님을 위해 밥과 나물을 준비해 주었다. 손님은 밥 위에 나물을 넣고 쌈에 싸서 맛본 뒤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2일차 장사를 정리하고 알베르토는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알베르토의 엄마가 피자를 배달했다. 피자집 아들인 안토니오는 "피자는 반 접어서 먹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는 피자가 어떤지 얘기해 보라"고 알베르토를 재촉했다.
샘 오취리는 "닭갈비 주문이 많이 들어와서 되게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닭갈비가 좋은 게 테이블에 가서 많이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한 알베르토는 "내일도 신메뉴가 있다"고 선언했다. 알베르토는 "신메뉴는 문어 국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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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