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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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액션·일상 연기 다 한 '히트맨, 야망 있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23 18:50 / 기사수정 2019.12.23 1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권상우가 '히트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참석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이날 권상우는 "액션과 일상 연기를 같이 하다 보니 연기할 때 심심하지가 않았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

이어 "영화가 현재 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짠내나는 수혁 입장에서 많이 촬영했다"며 "사실 불안정한 가장의 모습이다. 와이프에게도 인정을 못 받고, 편집장에게 시달리고 딸에게도 부족한 아빠다. 주변에서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웹툰으로 인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에게 쫓기기까지 하고 정말 너무나 불안정한 인물이어서 영화가 빈틈이 없고 쉴틈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정말 저는 '히트맨'에 야망이 있다"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두 가지 캐릭터가 모여있기 때문에 히트맨에 대한 기대와 야망이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정준호 역시 권상우의 남다른 액션 연기를 칭찬하며 "'007'을 한국에서 찍으면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할 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는데, 코믹과 액션을 넘나들며 잘 할 수 있는 연기자는 많이 계시지만 권상우 씨가 최고의 캐릭터로 표현해내지 않을까 싶다"며 권상우를 치켜세웠다.

'히트맨'은 2020년 1월 2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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