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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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현빈 내조 시작…김정난 절친 등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3 06:40 / 기사수정 2019.12.23 00: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현빈을 위해 내조를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4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남한으로 돌아가는 것에 실패했다.

이날 바다를 통해 남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윤세리는 리정혁 몰래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돌아가려 시도했다. 하지만 리정혁은 윤세리를 쫓아와 그녀를 막아섰고, 그녀가 보낸 무전으로 인해 곧 현장에 보위부가 도착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결국 윤세리는 다시 리정혁의 집으로 돌아왔고, 그날 오후 리정혁의 부대원들이 찾아오자 조철강의 이름을 물었다.

이어 윤세리는 "지난번에 눈 찢어진 그 남자 되게 높아 보이더라. 그 남자 눈에 띄었어야 했는데. 리정혁은 얼마나 높은 거냐. 힘이 없어 보인다. 빨리 승진하는 방법 없느냐"라고 질문하고는 리정혁이 승진을 하려면 대좌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 하지만 윤세리는 대좌의 아내 마영애(김정난)의 생일파티 초대를 거절한 상황.


윤세리는 쭈뼛대며 마영애의 집을 찾아갔고, 마영애가 자신의 옆에 앉으라고 말하자 단호히 싫다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나는 원래 예쁜 사람 곁에 앉지 않는 것이 내 철칙이다"라고 말한 후 그곳에서 선물로 들어온 마영애의 원피스를 직접 손을 봐 마영애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파티가 끝나자 마영애는 윤세리를 향해 "오늘 정말인지 수고가 많았다. 덕분에 이렇게 고운 옷도 입게 되고"라고 말했고, 윤세리는 "나중에 기회 되시면 남편분께 저희 리정혁 동무에 대해 말씀 좀 잘해달라. 속으로는 대좌 동지에 대한 존경심이 끓어넘치면서도 바보같이 잘 표현을 못 하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윤세리는 마영애가 "내가 말 잘하겠다"라고 답하자 "고맙다. 언니"라고 말한 후 "내가 언니라고 불러도 되느냐. 혹시 저보다 어리신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마영애는 "내가 어려 보이냐. 편한 대로 불러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반면, 리정혁은 윤세리가 내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박광범(이신영)은 "지금은 중대장 동지가 너무 졸개라고 하더라. 중대장 동무의 지위가 낮아 자기가 여기서 못 나가는 거라고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날 밤. 리정혁은 일부러 마영애의 집 앞을 서성이며 윤세리를 기다렸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이 사온 커피콩을 직접 볶아 윤세리에게 커피를 만들어 주었다. 이에 윤세리는 커피를 만들어준 보답으로 손가락 하트를 보내주었고, 그 의미를 알지 못했던 리정혁은 부대원들에게 그 의미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김주먹은 "이건 하트다. 내 심장을 너에게 주고 싶다. 그런 말이다. 하트는 사랑이다. 남조선에서 이거는 좋아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표치수는 "너 우리가 남조선을 모른다고 거짓말하지 말아라"라고 발끈했고, 김주먹은 "이건 중대장 동지가 사람들 앞에서 약혼녀라고 후라이를 깠을 때부터 예상이 된 일이다. 이쪽에서 단순한 위장 전술일지 몰라도 저쪽에서는 심쿵일 수 있다. 심장이 쿵"이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표치수는 "넌 잘 모르겠지만 이런 일은 겪어도 겪어도 잘 모르는 거다. 뭐 어떠냐 그 애미나이는 곧 돌아갈 거고, 중대장 동지가 약혼녀가 있다거나, 애인이 있어서 도덕 없는 사내는 아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반면, 서단(서지혜)는 평양에서 기차를 타고 전초선으로 내려왔다. 그녀는 택시 기사가 사택마을까지는 갈수 없다고 말하자 많은 양의 달러를 꺼내보이며 그에게 건넸고, 택시가 산길에서 사고로 멈춰버리자 지나가던 구승준(김정현)의 차를 얻어타고 리정혁의 집으로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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