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40
연예

'슈가맨3' 45RPM, 3년만 화해…LPG 1기·2기, 최다 인원 소환 완료 [종합]

기사입력 2019.12.20 22:14 / 기사수정 2019.12.20 22:4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45RPM과 LPG 1기·2기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는 '저세상 텐션 특집'으로 그룹 모모랜드와 자이언트핑크-키썸이 쇼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힙합 슈가맨이다. 밝고 유쾌한 힙합곡으로 2002년 영화 OST에 수록된 곡이다. 강렬한 도입부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헤이즈는 20-30대는 올불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MBC의 FD가 제보자로 등장해 슈가맨이 제주도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즐거운 생활'의 힙합 그룹 45RPM이었다. 특히 이들은 소환 게이트가 아닌 객석에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총 77불이 켜졌고 이현배와 박재진은 '즐거운 생활'을 부르며 흥을 폭발시켰다.

무대가 끝나고 유희열이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면 멤버로 현배씨만 올라가있다. 멤버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박재진은 "현배형이 혼자인 건 사실이다. 저는 거기에 없다"고 답했다. 이현배는 "원래 3인이었지만 최경욱이라는 친구는 미국에서 목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이 "두 분 사이가 안 좋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현배는 "3년 만에 처음 본다. 리허설 때 잠깐 봤다. 비즈니스 관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리허설 무대에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박재진은 "3년 전에 탈퇴를 하고 처음 봤다. 지금도 어색하다. 대기실도 따로 썼다"고 하자, 유희열은 "사전 인터뷰도 따로 했다고 들었다"며 "오늘 '사랑과 전쟁' 같은 느낌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재진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배형이 먼저 전화가 왔다. 감정이 복잡했다. 그래도 현배형 동생으로 인사드리러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이현배는 눈물을 글썽였고 "나이도 있고 하니까 오늘 무대가 45RPM으로서 마지막이라 생각했다. 꼭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리기동', '버티기', '오래된 친구'를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슈가맨 공식 질문인 '왜 갑자기 사라졌냐' 대신 '방송 이후 서로를 맞팔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현배는 "맞팔을 받아주겠다"고 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우리나라 최초 트로트 걸그룹으로 데뷔한 '캉캉' LPG 1기였다. 한영, 연오, 윤아가 등장했고 총 87불이 커졌다. 무대가 끝나고 한영은 "2008년에 같이 부르고 안 부른 걸로 기억한다. 12년 만의 무대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원래 4명이 아니냐"고 하자, 윤아는 "1기는 수아 언니까지 4명인데 2008년 이후 외국에 나간 뒤로 연락이 끊겼다. 엄청 찾았는데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 연락처를 아시면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연오는 "해체하고 방황을 좀 했다.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지금은 골프쪽으로 흥미가 생겼다"고 근황을 전했다. 윤아는 "대학로에서 연극도 했고 솔로앨범도 발매했다. 현재는 4년째 육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영은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했다. 그는 "2012년 수술을 해서 지금 완치가 됐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다. 노래를 하는데 1년 가까이 걸렸다. 톤도 바꿔서 부르거나 창법을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의 초인종'을 부른 LPG 2기 다섯 멤버도 등장했다. 특히 세미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결혼한지 6년 차다. 지금 둘째를 임신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임신 7개월이라 춤을 추면 안되지만 막상 멤버들을 만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모모랜드는 LPG 1기의 '캉캉'을, 자이언트핑크와 키썸은 45RPM의 '즐거운 생활'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승리는 유희열 팀의 자이언트핑크와 키썸이 차지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