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최 대표는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고, 과거 '아시아의 인어'로 불릴 만큼 대한민국 수영을 이끈 명선수 출신이다.
최 대표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데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면서 국위선양에 힘썼다.
19세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치고 1991년 록 가수 유현상 씨와 결혼한 최 대표는 지난 2017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한국 체육계에서 꾸준히 몸담아 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체부 2차관으로 최 대표를 임명한 데 있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수상해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쳐 현장과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체육계 혁신과 관광 및 스포츠 산업 등에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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