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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부산 초연 개막…20일 마지막 티켓 오픈

기사입력 2019.12.19 0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7년 만에 내한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첫 도시 부산에서 공연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지난 13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했다.

유령 역의 조나단 록스머스는 가면에 가려져도 크리스틴을 향한 환희와 분노, 슬픔, 그리고 사랑 등 유령의 감정과 고뇌를 표현했다. 완급 조절의 가창력을 자랑했다.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이끈 주역 크리스틴의 클레어 라이언은 관객과 호흡하며 아름다운 소프라노의 목소리와 깊이 있는 드라마로 박수를 끌어냈다. 브로드웨이에서 온 라울 맷 레이시는 첫사랑 크리스틴을 지키는 라울의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의 마지막 티켓 오픈은 20일 오후 2시다. 설 연휴를 포함한 1월 21일부터 2월 9일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유령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전 세계 41개국, 183개 도시, 1억 4천만 명에게 사랑 받았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한 유일한 작품이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 개 상을 받았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 거대한 샹들리에 등 화려한 무대, 무대를 덮는 230여 벌의 의상 등이 볼거리다.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2월 9일까지 공연한다.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오페라의 유령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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