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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김승현, ♥장정윤 작가 위해 변신 성공…한예슬 하차 [종합]

기사입력 2019.12.17 00:25 / 기사수정 2019.12.17 01: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승현이 메이크오버에 도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김승현과 최제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이 메이크오버에 도전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고, 절친으로 알려진 최제우가 함께 등장했다. 한예슬은 "결혼 준비는 잘 돼가고 있냐"라며 질문했고, 조세호는 "(최제우가) 결혼 날짜를 잡아주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라며 거들었다.

최제우는 "쉬는 동안 명리학을 공부했다. '나 언제 결혼하게 될 거 같냐'라고 묻더라. 이미 누군가를 만나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안 한 거다. 1월에 하는 게 좋다고 했는데 바로 1월로 잡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어 최제우는 "승현 씨 성격이 엉뚱한 게 있어서 제수씨 성격을 봤을 때 승현 씨의 성격을 받아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잘 받아주더라. 승현 씨가 제일 웃기다더라"라며 덧붙였고, 김승현은 "같이 일을 하다 보니까 공감대가 형성되고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다"라며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최제우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것으로 밝혀졌고, "제 노래 중에는 밝고 이런 노래가 댄스밖에 없다. '다른 거 불러드려야 되나요'라고 물었더니 2집 중에 '눈을 감아'라고 있다. '그거 꼭 불러주세요'라고 하더라. 저번 주에 청첩장도 받았다"라며 밝혔다.



또 김승현은 "90년대 리즈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메이크오버를 의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한혜연은 "남자 룩은 바지 핏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라며 강조했다. 한혜연은 티지한 바지 핏의 와이드 팬츠 룩과 체크 패턴 코트를 매치한 하이웨이스트 팬츠 룩, 조거 팬츠 룩까지 세 가지 스타일을 준비했고, 최제우는 짧은 기장의 패딩을 돋보이는 스타일을 제안했다. 

그 과정에서 한혜연은 "예전에는 헐렁했다면 바지 핏이 슬림 해졌다. 바지 핏이 달라졌다. 레트로와 뉴트로의 차이다"라며 귀띔했고, 김승현은 모델 출신답게 남다른 소화력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로 김승현은 차홍에게 헤어 스타일링을 받았고, 차홍은 "결혼식이나 웨딩 사진은 30~40년 후에도 본다는 생각으로 유행하는 걸 하면 안 된다. 왕실 결혼식 보면 단아하고 심플하게 한다. 지금 봐도 멋있고 트렌디하다"라며 조언했다.

차홍은 "'오늘 트렌디한 룩을 해드려야지' 생각했는데 웨딩에 안 좋을 거 같다. 오늘 바람이 리즈 시절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 우리는 많이 성장을 했으니까 복고를 재해석한 스타일로 해드리겠다"라며 설명했고, 가발을 이용해 단정한 분위기의 헤어스타일로 변신시켰다.



마지막으로 김승현은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김승현은 딸 김수빈 씨를 언급했고, "제 딸이 사배 선생님을 보고 메이크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라며 전했다. 이사배는 "부족하지만 수빈 씨를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기뻐했다.

김승현은 완벽하게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고, 예비 신부 장정윤 작가를 향해 영상 편지를 띄웠다. 김승현은 "나란 사람을 만나줘서 고맙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너를 위해 언제든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김승현은 이사배를 오늘의 우수 사원으로 선택했다.

방송 말미에 한예슬은 '언니네 쌀롱' 하차 소식을 전했고, "너무 좋은 추억과 경험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제나 더욱 발전하는 '언니네 쌀롱'을 기대하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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