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김병만이 병만랜드를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이상윤이 대방어를 낚았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가 마누카꿀, 크레이피시를 맛보고 감격했다.
이날 김병만은 뉴질랜드에서 양세형, 이승기를 태우고 비행기를 조종하며 등장, '역대급 오프닝'을 알렸다. 이어 김병만은 자신이 직접 꾸미고 있는 병만랜드로 제자들을 초대했다.
김병만은 자신처럼 자연을 좋아하는 은인이 땅을 빌려주고 뛰놀 수 있게 해준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흙냄새가 좋고, 혼자 조용히 만드는 게 좋더라. 자연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것들이 그려지고 있다. 캠핑 그라운드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다"라고 꿈을 밝혔다. 지금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4년이 걸렸다고.
트리하우스, 파고라 등 김병만이 모두 직접 만든 병만랜드였다. 하지만 호빗하우스라고 생각했던 곳은 화장실이었고, 트리하우스엔 사다리가 없어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은 "다 만들어놓고 사다리를 까먹었다"라며 사다리 없이 트리하우스로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첫 끼로 소시지 직화구이를 먹은 후 김병만은 별을 보기 위해 조명을 꺼달라고 했다. 덕분에 제자들은 밤하늘의 별들을 볼 수 있었다. 제자들의 숙소는 텐트. 다음날 제자들은 굴삭기 소리에 강제 기상했고, 김병만과 함께 조식을 준비했다.
마누카꿀을 바른 토스트를 먹은 제자들은 "이건 못 나눠 먹을 맛이다. 정말 꿀맛이다"라고 감탄했다. 육성재는 '집사부일체'에서 먹어본 음식 중 최고라면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향했고, 이승기는 "식탐이 없는 애인데"라며 놀랐다. 이를 지켜본 김병만은 뿌듯해했다.
이후 낚시에 나선 김병만과 제자들. 바다에 뛰어든 김병만은 제자들을 위해 크레이피시를 잡아 왔고, 이상윤은 "7년을 기다려온 맛"이라며 "너무 맛있다. 감동이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이상윤은 사투 끝에 1m가 넘는 대방어를 낚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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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