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포레스텔라가 2019 왕중왕전에서 4연승을 차지, 금빛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포레스텔라, 정동하, 허각, 이창민, 정유지 등이 2019 왕중왕전 특집 1부에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날 2019 왕중왕전 1부 우승은 포레스텔라가 차지했다. 2018년 이후 한번도 불이 꺼진 적이 없다는 포레스텔라는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선곡했다. 포레스텔라는 새, 들소, 인디언, 대지의 소리 등을 직접 선보이며 마치 사바나 초원의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연습량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정동하는 "전부터 점점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 대단한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왜 포레스텔라 하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무대"라고 했다. 신동엽은 "잘 만든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했고, 홍경민은 "'불후'에서 많은 아이템을 봤지만, 동물소리는 처음이다. 문화 충격 받았다"라고 밝혔다.
결국 포레스텔라는 4연승으로 홍경민&박서진, 허각, 이창민, 정동하를 누르고 금색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홍경민&박서진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신명나는 무대에 이지훈은 "무대 위 에너지를 보니 연륜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유태평양은 "이 조엔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렬했다"라고 전했다.
정유지는 임상아의 '뮤지컬'을 선곡,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진심을 다해 노래했다. 손준호는 "정유지 씨가 잘 이겨낸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다"라고 했고, 유회승은 "신나는 무대였는데, 눈물이 날랑말랑한 무대였다. '불후의 명곡'에서 여러 사람들이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라고 전했다.
허각은 故김광석의 '사랑했지만'으로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태우는 "발라드 장인 같다. 이렇게 잘 부를 수 없다"라고 극찬하기도. 이창민은 故 최진영(SKY)의 '영원'을 선곡, 뮤지컬 배우 장은아와 함께 압도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정동하는 김종서의 'Plastic Syndrome'과 Queen의 메들리로 무대를 꾸몄다. 전설 김종서가 직접 출연, "역대급 반칙"이란 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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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