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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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母 여행 운전기사 자처…'잔소리 박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2 06:40 / 기사수정 2019.12.12 00: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엄마가 걱정된 팝핀현준이 엄마의 여행에 함께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가족이 고모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엄마가 친구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을 간다는 말에 기겁했다. 팝핀현준은 엄마의 여행을 반대했지만, 엄마는 "오늘이 인생 중 가장 젊은 날"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팝핀현준은 엄마를 따라나섰다. 팝핀현준은 "제 눈으로 보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라며 운전을 자처했다. 하지만 팝핀현준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엄마는 "그렇게 잔소리할 거면 가"라고 타박하며 "잔소리박사"라고 했다.

곧 엄마의 친구들이 차에 탔고, 목적지인 영주에 도착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운전기사 노릇도 하고, 계산도 하는 팝핀현준을 보며 "과거엔 내가 현준이를 데리고 다녔는데, 이번엔 입장이 바뀌어서 아들이 내 보호자가 됐다. 뿌듯한 것도 있고, 친구들 앞에서도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어 식당에 간 팝핀현준 엄마는 다음 일정에 관해 부석사도 가고, 콩을 사서 메주를 쒀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팝핀현준은 "콩은 절대 안 된다. 어떻게 없앤 콩인데. 콩을 못 사게 하는 게 효도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이 잠시 커피를 가지러 간 사이 팝핀현준 엄마는 바닥에 엎드렸다. 허리가 아픈 탓이었다. 앞서 팝핀현준 엄마는 오랜 시간 차를 타서 허리에 무리가 왔고, 복대를 하란 팝핀현준의 말에도 그냥 돌아다녔던 것. 팝핀현준 엄마는 친구들에게 팝핀현준이 오면 알려달라고 했지만, 곧 팝핀현준이 들어와 엄마가 누워있는 걸 발견,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최민환은 "긴장할 게 뭐 있냐. 그것보다 임신 중이라 힘들까 봐 걱정"이라고 했고, 율희는 "임신했을 때 시상식 가신 분들 많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에 최민환은 다른 연예인들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율희는 "다른 분들은 살 많이 안 찌지 않았냐. 전 지금 통통이가 아니라 뚱뚱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최민환은 "쌍둥이니까 더 많이 찔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율희, 최민환은 아들 재율이를 데리고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 참석했다. 무사히 포토월 촬영을 마친 세 사람. 최민환 엄마가 재율이를 데리고 있는 사이 율희, 최민환은 올해의 예능 가족상을 받았다. 데뷔 13년 만에 처음 단독으로 상을 받는다는 최민환은 "이겨내기 어렵겠다 싶을 때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면서 율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상자들의 단체 사진 촬영 후 권상우는 두 사람에게 "잘 보고 있다. 아기 잘 키워요"라고 격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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