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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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2' 박세영·이예나·이도윤, 이어지는 삼각관계…대학로 데이트→오므라이스까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7 06:55 / 기사수정 2019.12.07 01:04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이도윤을 사이에 두고 박세영과 이예나가 대립했다.

6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는 두 번째 커플 썸MV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고, 서로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도윤과 이예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예나는 이도윤의 방에 찾아가 쇼핑백을 건네며 "약국에서 파는 힘나는 그런 거"라며 선물했다. 이도윤은 "뭐야? 뭐가 이렇게 많아"라며 고마워했고, 이예나는 "너 썸MV 찍기 전에 먹으면 된다"라며 "나 새벽에 일하러 갈 때 너가 챙겨줘서 고마웠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뭘로 보답을 할까 하다가 근데 네가 먹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이도윤은 "나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번 더 고마워했다. 함께 주방으로 올라간 둘은 이예나가 미리 만들어놓은 유부초밥을 먹었고, "맛있다"며 요리실력을 칭찬했다. 이에 이 둘을 지켜보는 이도윤의 썸MV 파트너 박세영은 뭔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유부초밥을 먹으며 저녁식사를 마친 이도윤은 이예나에게 "잘거야? 혹시 나 넥타이 좀 매줄 수 있냐"라며 물었고, 이예나는 이도윤의 방으로 들어섰다. 인터넷의 도움을 받으면서까지 이도윤의 넥타이를 매주며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냐"고 말하는 이예나를 귀엽다는 듯이 바라본 이도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이를 닦으며 방으로 이동하던 박세영이 보고 말았다. 이처럼 부쩍 가까워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신경이 쓰여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아침이 밝았고, 박세영과 이도윤은 연습실에서 연습 중이었다. 그때 연습실로 누군가가 찾아왔고, 그건 바로 이예나였다. 이예나를 보자마자 밖으로 나간 이도윤을 보며 박세영은 당황했다. 이예나는 "갈까?"라고 이도윤에게 물었고, 이도윤은 "나 그럼 옷 갈아입고 오겠다"며 다시 연습실 안으로 들어섰다.

전날, 이예나의 선물에 고마운 마음이 있었던 이도윤은 "내일 혜화 갈래?"라고 물었던 것. 연습실로 들어온 이도윤은 박세영에게 "나 지인 공연이 있어서 가야한다"고 말했고, 박세영은 "지금?"이라고 몇 번을 되물으며 당황한 티를 냈다. 이를 눈치챈 이도윤이 "세영아"하고 부르자 박세영은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나 연습 쉬엄쉬엄하고 있을테니까 빨리 다녀와"라며 대답했다.

혜화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예나는 "괜히 (나 때문에) 연습 못 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고, 이도윤은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내가 너무 다가가기 힘들었지? 내가 어려웠던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도윤은 "난 오히려 편했다. 동갑이고 그래서"라고 대답했다.

한옥카페로 향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예나는 "도윤이랑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며 "마음의 정리가 좀 됐냐"고 물었다. 이에 이도윤은 "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고, 이예나는 "괜히 좀 궁금하네. 너의 마음이.."라며 그의 심리를 궁금해했다. "지나간 3주 동안 너랑 뭘 같이 했던 게 없어서 아쉽다. 짧지만 우리에겐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아"라며 마음을 직진 표현했다.

이후 썸 식구들을 위해 저녁식사로 김치찌개를 준비한 이예나는 이도윤에게 작은 목소리로 "오므라이스 만들었다"며 다른 방으로 불러냈다. 전날 이도윤이 "오므라이스를 먹고 싶다"고 말한 걸 기억하고 만든 것. 이도윤은 "우와 진짜 했네?"라며 감동했고, "김치찌개보다 이게 좀 더 맛있는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이들의 진전되는 관계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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