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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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이 내겐 너 같아"…정승환표 윈터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쥬크박스]

기사입력 2019.12.05 18:00 / 기사수정 2019.12.05 11: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정승환의 신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이 베일을 벗었다.

정승환의 겨울 싱글'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아이유가 노랫말을 적고, 프로듀서 제휘가 겨울에 어울리는 아련한 고백의 순간을 그린 곡이다. 

'눈사람'에 이어 정승환이 그리는 겨울을 다채롭게 보여줄 노래인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와 진성, 가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깊은 차원의 가창력과 감성전달이 일품이다.

아이유, 제휘, 정승환 조합의 감성이 특히 빛을 발했던 '눈사람'이 겨울 끝에서 오랜 사랑을 배웅하는 마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라면, 이번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겨울처럼 기다려 온 사랑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진심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은 감성에 담아 사랑에 대한 다양한 단상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걸음을 서둘러 이 신호에 건너게 된다면, 서둘러 도착한 버스에 우리 나란히 앉아 간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서둘러 오늘 할 텐데 / 시큰, 하고 시리다가도 포근한 이 겨울이 내겐 너 같아 / 십이월 이십오일의 진심을 지금 너에게 말할게 / 나의 겨울아, 내 모든 계절이 되어 줘' 등의 동화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정승환은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진심의 고백을 앞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기해 이목을 끌었다.

정승환은 이번 신곡 발표에 이어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우리가 사랑한 1년'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연말공연을 연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정승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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