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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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현진영 조언에 "母 향한 태도 바꾸겠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05 06:45 / 기사수정 2019.12.05 00: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팝핀현준이 현진영의 조언을 듣고 엄마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겠다고 다짐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이 헬스장에서 펜타곤 홍석의 코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 엄마는 팝핀현준을 찾아다니다 연습실 소파에서 자는 팝핀현준을 발견했다. 팝핀현준이 밤새 피규어를 만들다 잔 걸 보고 타박을 했고, 피규어 박스를 치우려 했다. 하지만 박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팝핀현준은 이를 만류했고, 두 사람 사이에선 또 실랑이가 벌어졌다.

팝핀현준은 "피규어는 박스가 없으면 갑어치가 떨어지는 거라 박스까지 소장하는데, 엄마는 이해를 못하신다. 장난감이 아니라 하나의 소울이다. 이해를 못 하셔서 서운했다"라고 밝혔다. 집을 나온 팝핀현준이 만난 사람은 현진영. 팝핀현준은 현진영을 '한국의 마이클잭슨'이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현진영 역시 "직속 후배이기 때문에 안 지는 20년 정도 됐다. 아주 사랑하는 춤 잘 추는 후배"라고 밝혔다.


현진영은 "너 방송에서 엄마한테 화내는 거 봤다. 네가 엄마를 말리는 방법이 좀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팝핀현준이 "엄마가 말을 너무 안 듣는다"라고 하자 현진영은 "네가 그러면 엄마가 상처받는다"라고 밝혔다. 현진영은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다. 8년 동안 위암 투병생활을 하다 돌아가셨다"라고 털어놓으며 "현준이는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단 생각이 들었다. 너무 부럽다"라고 밝혔다.

얘기를 하던 두 사람은 춤 얘기가 나오자 서로가 낫다고 나왔고, 결국 춤 대결을 하러 노래방으로 향했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열창하기도. 대결 후 두 사람은 팝핀현준 엄마가 차린 집밥을 먹기 위해 팝핀현준 집으로 향했다. 현진영은 팝핀현준 엄마에게 애교를 부리고, 먼저 드시라고 권하기도.

팝핀현준 엄마는 "현준이 혼낼 사람이 어디 있냐. 근데 현준이 혼내주고, 밥도 어쩜 그렇게 맛있게 먹냐. 기분이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팝핀현준은 "진영이 형이 솔선수범해서 보여준 게 아닐까 싶다. 한번에 바뀌진 않겠지만, 앞으로 저도 살갑게 애교도 부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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