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원사이트 '멜론' 측이 입장을 전했다.
'멜론' 측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음악 산업 내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멜론 차트 정책은 멜론에서 열람 가능하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이용패턴 관련 모니터링 및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이용패턴에 대한 운영정책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문화부 조사, 콘진원 사재기 모니터링센터 등 조사를 위한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멜론' 측은 "저희도 '멜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나영, 양다일은 지난 1일 오후 6시, 듀엣 싱글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표했다. 해당 곡은 발매 하루 만인 2일 0시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아이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현재(오후 4시 기준)까지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김나영, 양다일의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음원차트 정상을 오랜 시간 지키고 있던 아이유와 10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영화 '겨울왕국2' OST 'Into the Unknown'을 제치고 차트 1위를 점령했다는 점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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