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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김재영♥설인아 연애 시작…오민석, 조윤희X윤박 질투 [종합]

기사입력 2019.11.30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조윤희와 윤박을 질투했다. 또 김재영과 설인아가 연애를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7회·38회에서는 도진우(오민석 분)가 김설아(조윤희)와 문태랑(윤박)의 관계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를 미행했고, 문태랑과 만나는 것을 보고 질투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김설아는 "설마 나 따라온 거예요?"라며 화를 냈다.

문태랑은 "문태랑입니다. 저는 초면이 아닌데 그쪽은 처음이시겠네요. 설아랑은 친구고요"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도진우는 "누구한테 설아야. 이 여자 결혼한 거 몰라?"라며 분노했다.

문태랑은 "알고 있습니다. 이혼한 것도 알고 있고요"라며 설명했고, 도진우는 "이혼했으면 어쩌려고. 이 자식 친구 아니지? 아니잖아. 당신한테 친구가 어디 있어"라며 발끈했다.

결국 김설아는 "신경 끄고 우리 갈 길 가자"라며 자리를 피했고, 문태랑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설아가 화 많이 난 거 같은데. 그래도 오늘 이야기하셔야겠다면 전 이만 가 드리고요"라며 배려했다. 도진우는 도리어 "꺼져주면 고맙고"라며 막말했고, 문태랑은 "그럼 오늘은요"라며 돌아섰다.

도진우는 김설아를 붙잡았고, "남자랑 친구라니. 내가 알던 김설아 어디 갔냐고"라며 다그쳤다. 김설아는 "그럼 당신이 잘 아는 문해랑한테 가요. 당신은 그 이야기부터 해야죠. 당신이랑 날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요"라며 문해랑(조우리)과 불륜 관계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도진우는 회사 앞에서 문태랑과 마주쳤다. 도진우는 김설아의 도움을 받아 식당을 운영 중인지 물었고, 문태랑은 자신이 문해랑의 오빠라고 밝혔다. 이후 도진우는 문해랑에게 "오빠는 어떤 사람이야? 몇 살이야? 결혼은? 만나는 사람은?"이라며 질문을 퍼부었다.

문해랑은 "도대체 우리 오빠는 갑자기 왜 물으시는 건데요"라며 경계했고, 도진우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만나지니까 궁금해서"라며 둘러댔다.

문해랑은 "좋은 사람이에요. 세상 그 어떤 사람보다 더. 따뜻하고 깊고 산 같고 바다 같고. 되게 평범한데 되게 특별한 사람이에요. 알고 있어요. 우리 관계. 같이 병원으로 실려왔을 때부터. 내가 부회장님 옆에서 간호하는 것까지 다 지켜봤어요"라며 털어놨고, 도진우는 "그럼 병원에서 처음 안 거네?"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또 구준휘(김재영)는 김청아(설인아)를 만나기 위해 파출소 앞으로 찾아갔다. 이때 김청아는 백림(김진엽)과 함께 있었고, 구준휘는 말없이 두 사람의 뒤를 따라갔다. 구준휘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질투심을 느꼈고, 백림이 먼저 구준휘를 발견했다.

구준휘는 "이제야 내가 보입니까"라며 툴툴거렸고, 김청아는 "나 만나러 온 거예요?"라며 깜짝 놀랐다. 구준휘는 "그럼 내가 백림 씨 만나러 왔겠습니까"라며 쏘아붙였고, 김청아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없이 이렇게 옆에 와 있는 게. 저 선약 있는데"라며 당황했다.

구준휘는 "연락 없이 온 건 나니까. 그럼 기다릴게요. 근처에서. 선약 끝날 때까지"라며 고집을 부렸고, 김청아는 "우리 술 마시는데. 언제 끝날지 몰라요. 오늘은 특히"라며 만류했다.

결국 백림은 "같이 가실래요?"라며 제안했고, 김청아는 "오늘은 림이랑 둘이 마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밥도 같이 못 먹는 사람한테 어떻게 술을 같이 마시자고 하겠어요. 구준휘 씨 그런 거 불편해하고 성가셔하잖아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그러나 구준휘는 김청아와 백림의 술자리에 합석했다. 구준휘는 "먼저 사귀자고 말해줘서 그렇게 하자고 말하려고 왔어요. 그쪽 말대로 자세히 봤더니 예쁘더라고요. 자꾸 돌아봐지는 게. 김청아 씨. 사귑시다, 우리"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구준휘는 김청아와 함께 백림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구준휘는 "김청아 씨는 여기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 손도 좀 놓고. 택시에서부터 거슬려서요"라며 백림을 부축하고 있는 김청아에게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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