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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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하지원 "셰프 변신, 직접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기도 했다"

기사입력 2019.11.28 15: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하지원이 '초콜릿'을 준비하면서 요리를 배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형민 감독,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참석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셰프로 연기변신을 하게 된 하지원은 "한식을 잘하는 이탈리아 셰프라는 설정이다. 저는 3월부터 베이킹과 이탈리아 음식을 배웠다. 시골집에서 김장집도 하고, 어머니에게 한식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셰프님의 레스토랑 공간이 궁금해서 셰프복을 입고 주방보조로 영업시간에 들어가서 파스타도 만들어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그 공간의 리듬이 오케스트라 같고 빠르더라. 요리하는 셰프님들이 존경스러웠다. 몰래 들어갔는데 몇몇 손님에게 들키기도 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 공간에서 느낀 걸 문차영을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콜릿'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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