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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고졸 신인' 정우영, 22년 만에 LG 신인상 '영예'

기사입력 2019.11.25 14:25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정우영이 '생애 단 한 번의 영예' 신인상을 수상했다. LG에서 신인상을 배출한 것은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이다.

정우영은 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정우영은 유효 투표수 110표 중 94표를 득표, 총점 380점으로 이창진(KIA·171점), 전상현(KIA·154점), 김태진(NC·102점)을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19년에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신인상 후보가 됐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됐다.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으며, 선수 개인별로 득표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가 선정됐다.

2019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은 올 시즌 56경기에 나와 4승6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을 기록했다.

수상 후 정우영은 "이 자리에 와서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LG에 입단해 스카우트 분들 덕분이다. 구단 사장님, 단장님, 감독, 코치님, 형들 사랑하고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가족, 누나들, 부모님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김한준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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