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침마당' 이용식이 트로트계 이무기 유산슬(유재석)의 인기를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오프닝에서 MC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아침마당' 스튜디오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이 열풍이 시작됐다. 많은 곳에서 기사와 댓글이 쏟아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가수 진성의 가르침을 받은 트로트 샛별 유산슬은 최근 '아침마당' 월요일 코너 명불허전에 신인 가수로 출연한 바 있다. 이 과정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공개되고 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사실 확인을 하겠다며 '유산슬 출연에 '아침마당' 시청률 10% 돌파'라는 기사 제목을 소개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마치 '아침마당' 시청률이 처음 10%를 넘은 것 같은 기사가 나왔지만 아니다. 원래 10%를 자주 넘는다. 심지어 지난주 수요일에는 10.8%가 나왔다. 말하자면 유산슬이 '아침마당' 덕을 보 거다. 내 입으로 말씀드려 민망하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도 "여러 댓글 중에 ''아침마당'이 원래 재밌었냐, 예능 보는 줄 알았다'라는 댓글이 있더라.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 우리 '아침마당'은 월화수목금 다 예능보다 재밌게 만들고 있다"라며 거들었다.
이에 이용식 역시 "지난주처럼 슬펐던 날은 없다. 유산슬이 나오니 내게 보내주는 박수가 다 그쪽으로 가 그날 밤 밤새 눈물을 흘렸다"라며 농담했다. 방청객들이 "용식이 오빠 사랑한다"라고 외치자 "가슴이 뛴다"라며 좋아해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