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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익스→11월의 신부"…이상미, 4살 연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종합]

기사입력 2019.11.23 14:30 / 기사수정 2019.11.23 13: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밴드 익스(EX) 출신의 이상미가 오늘(23일) 결혼을 하는 가운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이상미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려고 계획을 잡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시 이상미는 예비 신랑과 첫 만남을 떠올리며 "수영장에서 만났다. 같은 학교 출신이고 4살 연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처음에 번호를 알려달라길래 알려줬다. 그런데 연락이 오질 않더라. 나중에 봤더니 '메모를 못해서 외우고 있었는데 잊어버렸다'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비디오스타'를 통해 예비신랑에게 "나한테 얼마나 많은 걸 주고 있는지 내가 잘 알고 있다. 내가 웃을 수 있고, 다시 일할 수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당신이 만들어 준 것이다. 정말 고맙고, 같이 우리 잘 해보자"라는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상미의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상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인정하면서 "결혼식은 대구에서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최근 예비신랑과 웨딩화보를 공개하면서도 "오는 23일 이상미가 3년 여의 연애 끝에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웨딩사진 속 이상미는 예비신랑과 다정하게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결혼 사실이 알려졌을 때 이상미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도 불구하고 어제 많은 축하와 인사를 받았습니다"라며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주변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저도 놀랐고 정말 감사한 하루였다"라며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기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축하를 잊지 않고 저에게 주어진 길을 차분히 걸어나가겠습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결혼식 하루 전인 지난 22일에는 "새벽 5시인데 막바지 준비하느라 졸린 듯 졸린듯 잠이 안와요"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밴드 익스의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상미는 이제 11월의 신부로 거듭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이상미. 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역시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익스의 보컬로 참여,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은 후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현재는 방송은 물론이고 요가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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