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은 역시 월드 클래스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 100명을 뽑는 ESPN FC 100이 돌아왔다"라며 2019년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19년 명단을 작성하기 위해 40여명의 전문가에게 250명의 선수 명단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했다. 각 포지션 별로 10명씩 선정했다"라며 선정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리버풀의 잔치였다. 리버풀은 알리송 배커, 앤드류 로버트슨,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각 포지션에서 1위에 올랐다. 사디오 마네는 윙어에서 2위, 모하메드 살라와 로베르투 피르미누는 포워드 부문에서 3,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역시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손흥민은 윙어 포지션에서 5위에 올랐다. ESPN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손흥민은 빠르고 양 발을 잘 쓴다. 근면하고 재치 있기까지 한 손흥민은 현대 공격수의 패러다임이다"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얼마 전 ESPN이 선정한 2019년 최고의 축구 선수 랭킹 1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제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냐, 아니냐는 논쟁은 무의미하다.
▲ 포지션 별 선수(나열한 순서대로 1~10위)
골키퍼: 알리송 배커, 얀 오블락, 테어 슈테겐, 에데르송, 마누엘 노이어, 슈제츠니, 케파 아리사발라가, 위고 요리스, 다비드 데 헤아, 안드레 오나나
라이트백: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 조슈아 킴미히, 히카르투 페레이라, 다니 카르바할, 카일 워커, 다니 알베스, 주앙 칸셀루, 키에런 트리피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아론 완-비사카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 칼리두 쿨리발리, 마티아스 데 리흐트, 에메릭 라포르테, 세르히오 라모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르퀴뇨스, 조세 마리아 히메네즈, 밀란 슈크리니아르
레프트백: 앤드류 로버트슨, 다비드 알라바, 호르디 알바, 알렉스 산드로,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 디뉴, 페를랑 멘디, 알렉스 그리말도, 알렉산더 콜라로프, 니콜라스 다글리아피코
중앙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프랭키 데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르난지뉴, 카세미루, 파비뉴, 미랄렘 피아니치, 로드리, 마르코 베라티, 사울 니게스
공격형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도니 반 더 베이크, 다비드 실바, 크리스티안 에릭센, 폴 포그바, 코케, 카이 하베르츠, 에베르 바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윙: 라힘 스털링, 사디오 마네, 에당 아자르, 제이든 산초,
손흥민, 마르코 로이스, 앙헬 디 마리아, 다비드 네레스, 르로이 사네, 에베르통
포워드: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앙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앙투앙 그리즈만,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네이마르, 주앙 펠릭스, 두산 타디치
스트라이커: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 루이스 수아레스, 에디손 카바니, 두반 자파타, 알렉산드로 라카제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비오 콸리아렐라
감독: 위르겐 클롭, 펩 과르디올라, 에릭 텐 하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디에고 시메오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카를로 안첼로티, 마르셀로 가야르도, 자멜 벨마디, 마우리시오 사리
sports@xporstnesw.com/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