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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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우다사' 토니정, 생애 첫 소개팅 나선 박연수 움직일까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21 09:45 / 기사수정 2019.11.21 10: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연수가 첫 소개팅에 시작했지만, 여전히 자신 내면에 있는 벽을 두고 고민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연수가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우다사' 멤버들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특히 소개팅 상대방이 '부티 나는 박서준'을 닮았다고 해 모두를 환호케 했고, 박연수는 자신이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이렇게 되면서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서게 된 박연수. 그는 아침부터 붓기를 가라앉히는 것은 물론, 치장을 한 채 소개팅에 나섰다.

소개팅 장소로 등장한 박연수는 소개팅남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디서 많이 뵌 분 같다. 낯이 익다"고 말했다.

박연수는 "TV에 몇 번 나온 적이 있어서 낯이 익을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상대방 역시 "소개팅이 너무 오랜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혼을 했다. 그리고 아이가 둘이 있다. 제가 남편과 헤어진 지 5년이 됐다. 연애를 하고 싶은데, 아이들이 그렇더라. 남자 쪽에서도 부담스러워 한다. 그래서 선뜻 만나지 못하겠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소개팅 상대는 박연수와 달리 미혼이었으며, 연하남인 셰프 정주천(토니정)이었다. 이를 떠올리며 박연수는 '자격지심'이 들기도 했다고.

그는 박연수의 고백에 "나도 아이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며 "처음부터 겁부터 먹고 못 만나겠고. 잘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사람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정주천 셰프는 "제가 소개팅했던 사람 중에 제일 예쁘신 것 같다"고 말하며 박연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박연수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던 그는 '우다사' 멤버들이 있는 집에 박연수와 함께 갔다.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손님의 등장에 당황하면서도 연신 질문을 던졌고, 정주천은 박연수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괜찮은 것 같다. 미인인 것 같다고 느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김경란은 "연수가 웃고 행복했고 즐거웠으면 된다"고 안심했다.

정주천 역시 박연수를 향해서 "마음을 여세요"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던 중, 박연수는 "내 감정을 알아보기도 전에 벽을 쳤다"고 그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정주천은 크게 개의치 않으며 "시간이 흐르고 사랑으로 과거를 잊듯, 연수 씨 과거를 잊으면서 새로운 시간을 가지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그를 다독거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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