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이 결혼식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당초 2020년 1월 말 양가 50명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지인들의 초대 요청에 예식 규모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김건모 측은 "결혼 소식을 접한 뒤 초청을 원하는 지인들이 많아 양가 고민 끝에 큰 장소를 대관하려다 보니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모의 예비장인 장욱조 작곡가 또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1월이면 너무 추울 때라 결혼식을 미뤄서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김건모가 '아버님 조금 미뤄지면 어떨까요'라고 하길래 '너희들이 원하면 좋은 날짜를 정해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오는 1월에서 5월로 미뤘다는 소식에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이는 주변 사람들의 성화에 결혼식 규모를 키우기로 하면서 조금 더 큰 장소를 대관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대중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김건모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으며 이후 '잘못된 만남', '핑계' 등 히트곡을 내면서 톱가수로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김건모와 띠동갑인 예비신부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등을 전공한 재원으로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을 거쳐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장지연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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