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8 22:57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이 지하철 유령의 범행장소를 찾아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9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이 사라진 정훈이를 찾아 나섰다.
이날 유령과 고지석(김선호)는 정훈이를 찾을 수 있는 단서가 든 가방을 찾아 나섰지만, 가방은 쉽사리 나타나지 않았다. 때문에 유령은 "나는 평생 너만 봤잖아. 나도 내 세상이 보고 싶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제발"이라며 하늘을 보며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고지석은 유령을 향해 "지금 정훈이가 어떻게 된 것도 아니다. 누구는 피도 눈물이 없어서 이러냐. 어쨌든 지금 내가 오지 않았느냐"라고 그녀를 다독였다.
극적으로 휴대폰이 든 가방을 찾아낸 유령과 고지석은 정훈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빵집을 찾아가 정훈이의 실종에 미술학원이 관련되어 있음을 전했다. 이에 강력반은 사건을 가로채기 위해 황급히 미술 학원으로 향했고, 고지석은 유령에게 사건을 이제 강력반으로 넘기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고지석의 생각은 따로 있었다. 이미 정훈 아버지의 가방에 이미 유령의 휴대폰을 넣어 두었던 것.
고지석은 기지를 발휘해 지하철 안에 있던 납치범을 발견했고, 유령과 합동 작전을 펼쳐 범인을 검거했다. 유령은 뒤늦게 범인을 인계받으려고 온 강력반이 투덜거리자 "잠시만. 이쪽은 내가, 이쪽은 우리 반장님이 수갑 채웠다. 우리 유치장 없지 않으냐. 입감 의뢰하려고 한다"라고 으스댔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정훈을 찾아간 고지석은 "정훈이 위해 더욱 열심히 뛸 준비되지 않았느냐. 나는 아저씨 응원한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납치범을 검거한 일로 고지석은 경찰청장으로부터 칭찬을 받게 되었고, 경찰청장은 고지석의 징계를 보류했다. 이후 고지석은 유령과 다시 파트너를 하기로 했고, 두 사람은 계속 함께 다니며 지경대 일을 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를 만나러 병원을 찾았던 유령은 치매에 걸린 엄마와 함께 있는 고지석을 보게 됐고, 뒤늦게 고지석의 사연을 알게 됐다.
다음날, 유령은 김우혁으로부터 터널의 폐쇄된 문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김우혁은 "30년 전에 3호선과 왕수리역을 이으려고 했더라. 이미 터널은 파 놨는데 정권 때문에 무산됐다고 하더라. 유령씨 말이 맞았다. 놈이 터널로 시신을 옮겼을 가능성 충분히 있다"라며 두려워하는 유령을 향해 "유령씨. 다 왔다. 그 폐쇄된 문을 열어서 3호선 터널이 확인되면 광수대에 공식 수사 요청하자. 그럼 동생분 찾을 수 있다. 오늘 밤 그 문 뜯어보자"라고 말했다.
반면, 지경대를 급습한 지하철 공사 직원은 "저희 공사는 지경대에게 지급한 스크린 도어키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스크린도 어미 반납을 요청했다. 하지만 스크린도어 키는 유령이 훔쳐 간 상황. 고지석은 "제가 집에 두고 왔다. 워낙 중요한 거라 허리에 항상 차고 다녔다"라고 말했지만, 직원은 "당장 가져와라. 만에 하나 불순한 의도가 있는 자의 손에 들어가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해 고지석과 유령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날 오후, 하마리(정유진)은 지경대를 찾아와 과거 지경대에서 근무했던 최미라가 지하철 유령의 다음 타깃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막차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상황. 이에 유령은 "모든 역을 수색할 필요는 없다. 실종은 늘 왕수리역에서 세 정거장 내 역에서 발생했다. 왕수리 근처 역을 맡으면 된다"라고 말했고, 하마리는 "너 때문에 그놈 놓치면 절대 가만 안 둔다"라며 유령을 노려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령과 고지석이 지하철 유령을 맞닥뜨린 최미라가 있는 곳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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