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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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조 개편' 빅뱅, 어느때 보다 중요한 전역 후 첫 발걸음 [엑's 초점]

기사입력 2019.11.11 09:31 / 기사수정 2019.11.11 10:0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태양과 대성이 전역을 하며 빅뱅의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쳤다. 그사이 빅뱅은 4인조로 개편됐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입대 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환경 속에서 빅뱅 멤버들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뱅 태양과 대성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태양은 "아직 전역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부족한 나를 20개월 간 이끌어 준 간부님과 전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대성은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 사회 생활하며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과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많이 배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친 탑과 10월 26일 전역한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까지 전역하며 빅뱅은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당초 빅뱅의 군백기는 이보다 더 길 수도 있었다. 멤버들이 줄줄이 입대할 당시 막내였던 승리는 입대 대신 혼자 남아 팀을 지켰고, 이후 멤버들이 전역하면 군대에 입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시작된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는 결국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승리의 탈퇴로 빅뱅은 4인조로 개편됐으며 예정보다 빠르게 군백기를 마치게 됐다. 보통 군대에서 전역한 아이돌들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빠르게 앨범을 준비하지만 빅뱅은 빠른 컴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에서 탈퇴한 승리를 제외하더라도 지드래곤과 탑, 대성 역시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여있다. 지드래곤의 경우 군시절 여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있고 대성은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유흥업소 불법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체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탑은 의경 복무 중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를 받아 의경 신분에서 직위가 해제돼 사회복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쳤다.

태양도 이를 인식한 듯 전역 후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탑은 '복귀 생각하지 말고 자숙이나 하라'는 누리꾼의 지적에 "복귀 생각 없다"며 활동 중단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곧바로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보다는 솔로 혹은 유닛으로 먼저 나온 뒤 이후 완전체 컴백을 도모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일하게 잡음이 없는 태양이나 아직도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지드래곤이 유력한 후보다.

이처럼 빅뱅의 4인조 체제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군필돌' 빅뱅이 전역 후 어떤 모습으로 첫 발걸음을 뗄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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